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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국기행 청송 점곡마을 아궁이 원두커피 손두부 사과밭 호두 사랑과 전쟁

by cheongchun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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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산골짝 사랑과 전쟁

차디찬 바람과 휘몰아치는 눈발, 겨울이 절정을 이루는 2월. 몸도 마음도 추운 계절이지만 행복을 찾아 골 깊은 오지로 찾아든 이들이 있다. 추운 겨울이라서 더 빛나는 풍경과 이야기들을 만나러 오지로 떠나본다.

 

점곡마을-부부
점곡마을 부부(출처: 한국기행)

 

봉화, 영양과 함께 경북 지역의 3대 오지로 꼽히는 청송에서도 단 3가구만 사는 점곡마을은 오지 중 오지다. 60년 넘은 흙집에서 여전히 장작 패고 아궁이에 불 지피며 살아가고 있다는 강의수, 이화자 부부를 만난다.

 

 

 

한국기행 영월 약재 송담 독활 녹두전 도토리묵 하재용 김기순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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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편. 추위, 오지네 차디찬 바람과 휘몰아치는 눈발, 겨울이 절정을 이루는 2월. 몸도 마음도 추운 계절이지만 행복을 찾아 골 깊은 오지로 찾아든 이들이 있다. 추운 겨울이라서 더 빛나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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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한번 나가기 힘들고 눈 오면 고립되기 일쑤라는 부부의 냉장고는 오늘도 겨울을 나기 위한 음식들로 꽉꽉 들어찼다. 사과밭에서 가지 치고, 호두를 까며 엉덩이 붙일 틈도 없이 바쁜 산골 일상이다.

 

점곡마을-밭을-일군다
점곡마을(출처: 한국기행)

 

 

아내 화자 씨의 유일한 낙은 원두커피다. 아궁이에 직접 볶아 갈아 마시는 커피는 화자 씨 인생의 활력소라고 한다. 하지만, 마셔도 너무 마시는 아내의 유별난 커피 사랑에 남편 의수 씨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설날을 앞두고 자식들 생각에 아궁이에 불 지펴 두부를 만든다.

 

눈-내린-산골마을
눈 내린 산골 마을(출처: 한국기행)

 

농사지은 호두로 방앗간에서 기름을 짜는 부부는 퍽퍽한 산골 살림이지만, 자식들과 손주들 생각에 부부는 마음이 먹먹하기만 하다. 티격태격 하루도 조용할 날 없지만, 어느새 서로를 향한 사랑이 가득한 달콤 쌉싸름한 산골 부부의 사랑과 전쟁이 지금 펼쳐진다.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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