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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국인의 밥상 부산교육대학교 최관경 수청마을 수승 돼지등뼈육개장 두릅산적

by cheongchun 202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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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대학교에는 나무와 인사하고, 학생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하는 한 분의 특별한 교수가 계십니다. 바로 최관경(82) 교수님입니다.

 

돼지등뼈육개장(출처: 한국인의 밥상)

 

“행복한 교사만이 행복한 학생을 기를 수 있다”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한 그의 강의는, 수많은 학생들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해준 ‘인생 강의’로 불립니다.

 

 

한국인의 밥상 단양야간학교 영어선생님 이상곤 황기오리찜 쏘가리매운탕

 

한국인의 밥상 단양야간학교 영어선생님 이상곤 황기오리찜 쏘가리매운탕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소백산의 능선이 굽이치고 남한강이 유유히 흐르는 이곳에는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이 학생들 곁을 지켜온 특별한 분이 계십니다. 바로 단양야간학교의 교장이자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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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을 맞아, 교수님의 오랜 제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였습니다. 40여 년 전, 어렵고 고단했던 시절. 최 교수는 제자들이 혹시 끼니를 거르지 않을까 걱정하며 자장면을 사주시곤 했습니다. 검소한 삶과 부지런한 일상 속에서도 제자들에 대한 사랑만큼은 아끼지 않았던 분이었습니다.

 

 

특히 그는 15년 넘게 신문 배달을 하며 모은 돈으로 학생들에게 책을 선물하거나 밥을 사주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따뜻한 마음은 고향인 수청마을에서도 변함없이 이어졌습니다.

 

두릅산적
두릅산적(출처: 한국인의 밥상)

 

대학생 시절 그는 마을 야학에서 글을 가르쳤고, 지금은 마을 축제나 행사를 이끌며 여전히 ‘수청의 스승’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스승의 사랑에 제자들이 정성으로 답하다 이번 모임에서는 제자들이 직접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스승의 은혜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스승과-제자들
스승과 제자들(출처: 한국인의 밥상)

 

그중 가장 돋보인 메뉴는 바로 돼지등뼈육개장입니다. 한때 수청마을을 먹여 살렸던 돼지의 등뼈로 깊고 진한 육수를 낸 뒤, 고사리와 콩나물을 아낌없이 넣고 칼칼한 양념을 풀었습니다. 그 맛은 국물 한 숟가락마다 고마움과 정성이 스며든 듯했습니다.

 

스승의-날
스승의 날(출처: 한국인의 밥상)

 

또 하나의 별미는 봄철에만 맛볼 수 있는 향긋한 두릅으로 만든 두릅산적이었습니다. 우둔살, 두릅, 당근을 한 줄에 차례로 꽂고, 노란 계란옷을 입혀 노릇하게 지져낸 이 산적은 마치 봄의 화사함을 닮은 듯한 예쁜 색감을 자랑했습니다.

 

카네이션을-단다
카네이션을 단다(출처: 한국인의 밥상)

 

그렇게 완성된 한 상의 밥상은 단순한 식사가 아닌, 스승과 제자의 오랜 기억을 소환하는 감동의 식탁이었습니다. 함께 둘러앉아 밥을 나누고 웃음을 나누는 그 순간, 교수님과 제자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진심 어린 감사를 나눴습니다.

 

두릅산적-돼지등뼈육개장
두릅산적 돼지등뼈육개장(출처: 한국인의 밥상)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진심 어린 교육의 힘입니다. 최관경 교수님의 삶은 한 편의 교과서 같았고, 그의 제자들은 그 속에서 배운 사랑을 오늘 밥상 위에 다시 펼쳤습니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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