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소백산의 능선이 굽이치고 남한강이 유유히 흐르는 이곳에는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이 학생들 곁을 지켜온 특별한 분이 계십니다. 바로 단양야간학교의 교장이자 영어 선생님인 이상곤(66) 선생님입니다.
매주 금요일, 많은 사람들이 퇴근 후 집으로 향할 때 이상곤 선생님의 종착지는 언제나 야간학교입니다. 이곳에는 배움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크지만, 여러 이유로 그 기회를 놓쳤던 학생들이 모여 있습니다. 어두운 밤, 그들의 교실은 유난히 밝게 빛납니다. 그 모습에 오히려 더 큰 감동을 받는다는 선생님은 "제자들의 합격 미소는 소백산의 야생화보다 더 아름답다"고 말씀하십니다.
단양야간학교
주소: 충북 단양군 단양읍 수변로 83 성인문해교육지원센터
전화번회 0507-1374-6075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단양 흑마늘 오리백숙 더덕오리불고기 보양식 한상 13가지 약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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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눈웃음이 매력적인 배우 장희진과 함께 단양으로 향합니다. 단양 명물 흑마늘과 13가지 약초를 넣어 만드는 오리보양식 한 상을 맛보게 됩니다. 이곳은 오리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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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을 맞이해 오랜 시간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았던 제자들이 하나둘 모였습니다.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야간학교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던 이들은 이번엔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정성 가득한 밥상을 차리기로 했습니다.
겨울에는 따뜻한 차, 여름에는 시원한 오이냉국을 보온병에 담아 검정고시를 준비하던 학생들을 늘 먼저 챙기던 이상곤 선생님. 그 마음을 기억하는 제자들은 **단양의 특산물인 육쪽마늘과 찹쌀, 황기를 가득 담은 황기오리찜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조리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제자 전지현(62) 씨는 육수에 어슷하게 썬 무를 넣어 깊은 맛을 더했습니다. 그 덕분에 오리찜은 입 안 가득 건강함과 따뜻함을 전해줍니다.
여기에 남한강의 맑은 물에서 자란 흙내 없는 쏘가리, 각종 채소를 아낌없이 넣어 끓인 쏘가리매운탕도 빠질 수 없습니다. 단양의 자연과 제자들의 정성이 어우러진 이 음식은 모두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합니다.
오랜 시간 함께한 기억들을 되새기며 함께 나눈 이 밥상은 단순한 식사가 아닌, 세대를 잇는 사랑과 감사의 상징이었습니다. 진심은 결국, 마음을 움직입니다 단양야간학교의 불빛은 여전히 꺼지지 않습니다. 이상곤 선생님의 헌신과 제자들의 사랑이 모여 오늘도 그곳을 환히 비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단양 산나물밥상 도락산 산채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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