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한국기행 태백산 도솔암 동광스님

by cheongchun 2023. 6. 15.
반응형

한국기행 705. 산사에서의 하루

색깔로 다가오는 계절, 그 색깔을 만드는 숲과 꽃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숲속의 산사는 융단을 깐 초록 물결 속에 자리한다.

 

동광스님
동광스님(출처: 한국기행)

 

무거운 짐 지게를 지고, 향긋한 차 한 잔을 내어주고, 사계절 꽃이 피는 꽃밭을 가꾸고, 자연에서 얻은 절밥을 지으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마음을 비우고 수행하는 스님들이 있다. 산사에서 스님들의 하루를 만나본다.

 

 

 

1. 길 없는 하늘 아래 암자

태백산 자락, 해발 920m에 위치한 하늘이 감춰 둔 암자, 도솔암을 오르는 길은, 그야 말로 길이 없다. 오솔길조차 없어 야생의 계곡을 몇 번이고 건너야만 하는 그 길을, ‘내가 걷는 길이 곧 길이라며 묵묵히 걸어가는 동광 스님과 함께한다.

 

한국기행 삼척 동작골 음악다방 LP음악 카페 김상아 김민서 들꽃카페

 

한국기행 삼척 동작골 음악다방 LP음악 카페 김상아 김민서 들꽃카페

704편. 동해로 떠나요 4부. 동작골 음악 다방 가슴 뻥 뚫리는 시원한 바다와 구름 벗 삼아 사는 산골 오지가 있는 곳. 심심산골은 나에게 위로가 되고 근심 걱정일랑 망망대해에 떠내려 보내도 좋

cheongchun.tistory.com

 

그냥 걷기도 힘든 험난한 계곡 길을 부처님께 올릴 과일 장을 무겁게 지게에 지고 오른다. 스님에겐 도솔암으로 가는 길이 곧 수행의 길이다. 턱까지 찬 숨이 막바지에 이를 때 쯤, 첩첩산중 꼭꼭 숨어 있던 도솔암이 모습을 드러낸다.

 

 

한 뼘 마당조차 없이 천길 벼랑 위에 세워진 작고 초라한 암자는 1400년 전 세워진, 고승들이 찾아 온 참선 도량이다찾는 이조차 없는 궁벽한 오지 암자에서는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끼니조차 해결하기 힘든 자급자족의 삶이다.

 

스님이-수행중이다
수행(출처: 한국기행)

 

동광스님은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길도 없는 산에 올라 귀한 석이며 당귀, 곰취를 딱 먹을 만큼만 따 상에 올리지만 소박한 밥상 앞에서도 복을 짓는 마음만은 넉넉하다보는 이 없어도 매일 새벽 3시면 부처님 전에 앉아 수행 정진하며 마음공부를 하는 동광스님의 하루를 들여다본다.

(출처: 한국기행)

 

한국기행 동해 삼척 고포마을 고포미역 두지붕 한가족 된장미역국 박정낭 박영규

 

한국기행 동해 삼척 고포마을 고포미역 두지붕 한가족 된장미역국 박정낭 박영규

704편. 동해로 떠나요 5부. 두 지붕 한 가족 가슴 뻥 뚫리는 시원한 바다와 구름 벗 삼아 사는 산골 오지가 있는 곳. 심심산골은 나에게 위로가 되고 근심 걱정일랑 망망대해에 떠내려 보내도 좋은

cheongchun.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