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696편 - 남쪽바다, 설레는 봄
코끝에 스치는 따스한 바람과 눈닿는 곳마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유혹하는 시기. 어느 곳보다 봄이 가장 먼저 머물다 가는 남쪽 바다에서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 온 기분 좋은 봄 이야기를 만나본다.
2부. 소포마을 아리랑 - 어깨춤 절로 나는 소포마을 봄 잔치
개도 노래를 부른다는 아리랑의 고장, 전라남도 진도에는 검정쌀로도 유명한 소포마을이 있다. 소포마을의 또 다른 자랑은 지금까지도 많은 전통민요가 전승되어 온다는 것이다.
삼시세끼농악마실
https://www.cha.go.kr/html/yuyu2021/seng/html/ss_content.html?sido=126&gubun=126&grcd=2
https://sopoli.invil.org/index.html
소포전통민속전수관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지산민속로 791
한국기행 신안 도초도 다리오 셰프 섬초 화전 독일인 요리 강사 셰프
요즘 이 마을은 3년 만에 열리는 반가운 봄 잔치가 크게 열릴 예정이라 그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낮에는 잔치에 쓸 쑥떡을 위해 마을 아낙네들이 흥얼흥얼 노래하며 쑥을 캐고 밤에는 마을 대대로 내려오는 농악 연습으로 불이 꺼질 새 없다.
특히 그 중심에는 마을의 모든 일에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서는 김종민 이장과 차현지 씨가 있다. 소포마을에서 나고 자란 두 사람은 서로의 집안 일은 물론, 마을의 대소사도 함께 의논하는 동네 선후배이자 친한 형 동생 사이라고 한다.
“자네가 참 많이 도와줘서 내가 고맙제. 이장은 혼자 하는가. 도와주는 사람이 있응께 하는 거지” 잔치 준비를 위해 오랜만에 써본 상모와 한 손 가득 느껴지는 징의 무게는 두 사람에게 그만큼의 설렘과 긴장을 가져온다.
무대에 놓을 꽃과 마을 특산품인 흑미를 준비하는 얼굴에도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잔치에 방문한 손님들의 기분좋은 춤사위와 마을 주민들의 흥겨운 가락이 가득한 소포마을 봄날의 잔칫날에 함께한다.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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