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696편 - 남쪽바다, 설레는 봄
코끝에 스치는 따스한 바람과 눈닿는 곳마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유혹하는 시기. 어느 곳보다 봄이 가장 먼저 머물다 가는 남쪽 바다에서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 온 기분 좋은 봄 이야기를 만나본다.
3부. 서망항 24시 - 봄꽃게가 가져온 항구의 활기
진도의 항구, 서망항은 한류와 난류가 교차해 풍부한 어종으로 유명해 맞아 시끌벅적해지고 있다. 장어, 갑오징어 등 봄을 찾아온 많은 보물 중에서도 이맘때 이곳의 주인공을 꼽으라면 단연 봄꽃게다.
서망항
주소: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
한국기행 진도 소포마을 농악마실 아리랑 검정쌀 흑미 김종민 이장 차현지
진도군수협
주소: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옥주길 26
전화번호: 061-540-5000
서망항의 봄꽃게는 전국 꽃게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어 그 누구보다 반가운 손님이다. 4월부터 6월까지만 나오는 귀한 봄손님이다 보니 궂은 날만 아니면 바다에 나가있는 어선들과 몇 달씩 이뤄지는 망망대해 위 조업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배에 전달하고 꽃게를 실어 나르는 운반선도 수시로 힘찬 시동을 걸고 있다.
“연중 꽃게 맛이 가장 좋고 살이 가장 많을 때가 지금 3, 4월입니다” 꽃게 중도매인들도 엉덩이 붙일 새가 없다. “막상 일할 땐 질려서 꽃게 보기도 싫거든요. 근데 먹으면 맛있긴 해요. 특히 봄게는 진짜 맛있는 것 같아요”
서망항은 하루 서너 번 열리는 경매와 봄꽃게를 사고팔기 위해 찾은 사람들로 분주하다. “남들은 삶의 터전이다 뭐다 얘기하지만 나로서는 서망항이 나의 삶이자 전부라고 봐도 되죠”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봄손님에 행복한 설렘으로 분주한 서망항 사람들의 24시를 따라가 본다.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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