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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편. 이때를 기다렸다
대문호 헤르만 헤세는 ‘여름’을 가리켜 어른이 다시 아이가 되고, 삶이 다시 기적이 되는 계절이라 했다. 어느새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온 ‘여름’! 뜨거워진 태양이 작열하고 그 덕에 ‘이때를 기다렸다’ 하고 얼굴을 드러내는 것이 있다.
1부. 소금님 오시네
전남 목포에서 바닷길로 2시간을 달리면 닿는 곳, 비금도에는 무엇보다 지금 이것이 한창이다. “햇빛과 바람을 타고 귀한 손님 오듯 소금님이 오시지” 푸른 섬초가 지나가고 하얀 소금이 올라오면 비금도에 여름이 시작된다.
신안 비금도 천일염 섬초 주문 정보입니다
명가소금
주소: 전남 신안군 비금면 비금북부길 781-2 지당리 166
전화번호: 061-275-5513, 010-9668-5513
남도에서 가장 먼저 천일염을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비금도에는 36년째 염부 생활하는 최향순, 명오동 씨 부부도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면 가장 분주한 6월을 보낸다.
36년째 뜨거운 뙤약볕 아래 힘겹게 소금을 만들다 보니 자연스레 부부의 사랑도, 자식들의 효심도 깊어졌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바쁘고 지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콧노래 흥얼거리며 호탕한 미소를 보이는 그들이다.
이토록 부부가 오랜 시간 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웃음을 잃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는 염전의 일상에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뽐내는 이들의 매력 속으로 들어가본다.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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