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정선 약초꾼 삼형제 산삼 더덕

707편. 이때를 기다렸다

대문호 헤르만 헤세는 ‘여름’을 가리켜 어른이 다시 아이가 되고, 삶이 다시 기적이 되는 계절이라 했다. 어느새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온 ‘여름’! 뜨거워진 태양이 작열하고 그 덕에 ‘이때를 기다렸다’ 하고 얼굴을 드러내는 것이 있다.

 

정선 약초꾼 삼형제(출처: 한국기행)

 

3부. 산이 부른다

첩첩산중, 골 깊은 산중을 자랑하는 정선에는 30년 가까이 우애 좋게 산에 다니는 약초꾼 삼 형제가 있다. 산에 나는 약초는 모르는 게 없다는 삼 형제가 초보 약초꾼과 함께 산삼 캐기에 나섰다.

 

 

 

한국기행 비금도 바위옷묵 장금이 최춘화 강태공 강종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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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을 벌어 일 년을 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약초꾼들에게 산삼은 보물과 같다. 그래서 산삼을 발견한 날은 운수 좋은 날, 과연 자연의 영약이라 불리는 산삼을 캘 수 있을 것인가? 약초꾼 형제가 백두대간 산중을 누빈지 30년이란다.

 

정선 약초꾼 삼형제와 할아버지(출처: 한국기행)

 

그러다 보니 정선 산 곳곳에 다양한 인연들이 생겼다. 그 중 ‘17년째 라면만 먹고 살아온’ 할아버지를 위해 약초꾼 형제가 산에서 캐온 귀한 약초 넣고 보양 밥상을 차렸다.

 

한국기

 

풀 한 포기, 나뭇가지 하나도 소홀히 다루지 않는 약초꾼 형제가 발견한 자연산 더덕부터 산삼 캐는 현장과 건강뿐 아니라 보는 가슴까지 따뜻하게 정화해주는 산 사나이들의 이야기들을 만나본다.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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