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735편 내가 꿈꾸던 고립
시끄러운 도시의 소음,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당신 지금 당장 떠나라. 보이는 건 눈 내린 나무요 들리는 건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 소리뿐인 곳에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스스로 고립을 선택한 사람들의 지상낙원을 만나본다.
3부. 나를 채우다
빽빽하게 솟은 빌딩 숲, 귀에 날카롭게 꽂히는 도시의 소음, 내 공간 하나마저 갖기도 어려운 빡빡한 도시의 생활 속에 약 20년간 빌딩 숲을 누비며 직장생활을 해왔다는 진옥현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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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성실하게 매일 매일을 버텨온 그녀에게 어느 날 문득 찾아온 것은 보상도, 보람도 아닌 ‘절망’이었다. 번아웃이 오면서부터 무기력함과 우울함에 힘든 시간을 보내던 그녀는 오랜 시간 몸담고 있던 회사 생활을 정리하고 핸드폰도 끈 채, 세상과의 고립을 선택해 몸과 마음을 치유했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보는 ‘나’가 아닌 진짜 ‘나’를 채울 수 있었다는 그녀. 진옥현 씨는 어떤 고립을 선택해 자신을 채울 수 있었을까? 그녀가 도시를 떠나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온통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전북 무주의 덕유산. 눈에 보이는 것이라곤 눈밖에 없는 황홀한 설경에 나를 뒤덮고 있던 근심, 걱정이 사라지게 된다.
나를 가득 메우고 있던 걱정이 사라졌다면 이제 진짜 ‘나’를 채울 시간. 그녀가 발길을 돌린 곳은 고요함으로 가득한 작은 암자였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수행이라 말하는 정보 스님과 함께 진짜 나를 찾아보는 특별한 시간으로 청정 자연 속에서 진짜 ‘나’를 채워가는 그녀의 여정을 함께해 본다.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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