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7화 봄을 닮았다 그대 – 전북 완주
전라북도는 노령산맥을 경계로 드넓은 평야가 펼쳐지고 아름다운 명산이 즐비하게 늘어선
천혜의 땅이다. 전라북도 14개 시·군 중에서 가장 면적이 큰 청정자연의 땅이자, 호남의 젖줄 만경강을 품은 동네, 전북 완주로 떠나는 여행을 함께한다.
전라북도 추억의 양초 공장
삼례 마천마을로 들어선 이만기는 활짝 열린 대문 안에 가득 쌓인 양초를 발견한다. 어머니에 이어 2대째 양초 공장을 운영 중인 정삼용 부부를 만나본다.
완주 2대째 재래방식 양초공장 정보입니다.
동백양초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후정로 21
063-291-3399
동네 한바퀴 완주 윤왕순 명인장 천리장 어육장 택배 주문 구매 구입처
이곳은 30여 년 전통의 전라북도에서 얼마 남지 않은 양초 공장이란다. 대형 솥에 양초의 주원료인 파라핀을 끓여 녹인 뒤, 양동이로 틀에 붓고 심지를 꽂은 뒤 굳혀 일정한 크기로 잘라주는 재래방식 그대로 양초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어머니께서는 벽에 그으면 불이 붙는 딱성냥을 팔아 모은 돈으로 지금의 양초 공장을 차렸고, 딱성냥을 팔고 다닐 때 등에 업고 있던 큰아들이 15년 전부터 도맡아서 하고 있단다.
양초가 생활필수품이었던 시절에는 명절이나 학력고사 철이면 만드는 족족 팔려나갔고, 나라의 큰 우환이 생겼을 땐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품귀현상도 빚었단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값싼 수입 제품이 들어오면서 전국에 300여 곳 있던 양초 공장도 거의 사라졌다는데. 그래도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양초를 만들어가겠다는 심지처럼 굳건한 양초 공장의 모자를 만나본다.
(출처: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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