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는 인천에서 육지와 가장 멀리 떨어진 섬, 백령도는 북한과 경계에 있어 항상 긴장감이 흐르는 곳입니다. 백령도에 살고 있는 해녀 장모 김호순 씨와 사위 윤학진 씨를 만나봅니다. 장모님은 어머니를 따라서 9살부터 물질을 시작해 15살에 상군 해녀가 되어, 울산, 여수로 원정 물질을 다니며 “용왕의 딸”이라고 불렸습니다.
호순 씨는 지난해 무릎골절로 병원에서 3개월 동안 입원을 하고 나서는 전동차 없이 잘 걷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사위와 가족들은 건강을 위해서 일을 줄였지만 호순 씨는 일을 찾아 섬을 누비고 있다고 합니다.
사위 윤학진 씨는 제주도에서 전기 설비 일을 하다 13년 전 이 곳에 와 정착해, 지금은 해남이 된지 8년 차로 유투버로 활동하면서 작은 횟집을 하고 있습니다.
사위 윤학진 횟집 정보입니다.
회병대횟집
주소: 인천 옹진군 백령면 백령로 241
전화번호: 032-836-4000
인간극장 천생연분 육십의 신혼일기 6시내고향 리포터 섬섬옥수 섬돌이 최석구 차경아
학진 씨에게 장모님은 바다를 알려준 스승이자 세상 하나뿐인 어머니입니다. 장모님의 성격이 급해 매사 티격태격하지만 무조건 믿고 따르는 장모님바라기입니다. 백령도는 봄이 늦게 찾아옵니다. 마을 공동 어장에서 해삼과 전복을 채취하는 날, 어업활동이 늦은 백령도는 오늘이 곳간을 채우는 날입니다.
날이 밝자마자 바다로 향하기 위해 새벽부터 바다 나갈 준비를 하는 장모님과 사위는 비장감마저 흐릅니다. 장모님이 알려준 장소에서 해삼 밭을 만난 사위는 순식간에 해삼 100kg을 채웠지만 장모님은 몇 시간째 허탕을 치며 할당량을 채우기 힘이 듭니다.
장모님의 조업 상황을 알게 된 사위는 예전에 장모님이 그랬듯 사위도 자신이 잡은 해삼을 장모님 배에 두고 갑니다. 학진 씨 아내 공미숙 씨가 백령도로 돌아와 어머니는 잘 계셨냐는 물음에, 학진 씨는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얘기합니다. 어떻게든 어머니의 일을 줄여하지만, 부부의 고민은 깊어지기만 합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바다로 나가지 못하자 어머니는 아픈 다리로 갯가로 향합니다. 고동을 캐서 사위 횟집에 내놓으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런 모습에 사위는 일하는 장모님을 보고 한숨이 저절로 나옵니다.
장모님을 모시고 집으로 돌아가는 순간, 두사람은 아내를 만납니다. 어머니는 급하게 갯가에 나온 것을 숨겨보지만 사위는 고동이 가득 찬 양동이를 보여줍니다. 장모님을 말리려는 뜻이었지만 순식간에 모녀 전쟁으로 번지고 맙니다. 모녀의 백령도에는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지 사노라면에서 만나봅니다.
(출처: 휴먼다큐 사노라면)
사노라면 선유도 삼시세끼 민박집 펜션 낚시배 꽃게 전어잡이 남일만 이채영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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