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7화 봄을 닮았다 그대 – 전북 완주
전라북도는 노령산맥을 경계로 드넓은 평야가 펼쳐지고 아름다운 명산이 즐비하게 늘어선 천혜의 땅이다. 전라북도 14개 시·군 중에서 가장 면적이 큰 청정자연의 땅이자, 호남의 젖줄 만경강을 품은 동네, 전북 완주로 떠나는 여행을 함께한다.
엄마가 그랬듯 딸의 밥상, 맥적구이 한상
봄물이 한껏 오른 시골길을 걷는 이만기는 복슬강아지가 반겨주는 한 가게에서 제철을 맞은 완주 딸기로 딸기 고추장을 담고 있는 95세 친정어머니와 딸 김충경 씨를 만난다.
완주 맥적구이 식당 정보입니다.
봄차반
전북 완주군 봉동읍 완주로 441-16
063-282-6030
동네 한 바퀴 완주 딸기 생강 곶감 버터바 생강 슈페너 카페
화사한 홈드레스를 입고 이만기를 반기는 모녀.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예쁘고 화사한 것을 좋아한다는 어머니와 어머니의 취향을 닮은 딸은 평소에도 홈드레스를 즐겨 입는단다.
김충경 씨는 어머니의 소녀 감성뿐만 아니라 손맛까지 닮아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어릴 적, 5남매 중 가장 몸이 허약했던 김충경 씨를 위해 하교할 때쯤이면 닭을 잡아 삶아서 기다렸다고한다.
날마다 상다리 휘어지게 차려준 어머니의 밥상 덕에 지금은 넘치게 건강하다는데. 어머니가 차려준 밥상을 떠올리며, 30년 전부터 김충경 씨만의 밥상을 차리기 시작했다. 기본 12찬, 육해공 밸런스는 필수! 김충경 씨에게 밥상은 모든 악기가 조화를 이뤄야 하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같단다.
그중에서도 된장 양념에 숙성한 맥적구이는 달콤하면서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딸기 고추장으로 무친 홍어회 무침은 매콤달콤해 입맛을 돋운다. 김충경 씨가 식당을 열게 된 또 하나의 이유는 어머니를 위해서다.
이맘때면 시금치 대신 미나리로 김밥을 싸듯, 제철에 나는 제일 좋은 재료로 자식들에게 해 먹였던 어머니처럼, 이젠 고령이 된 어머니에게 맛있는 밥을 해드리고 싶단다. 어머니에게 몇 번의 봄이 더 오길 바라며, 어머니의 사랑으로 배운 딸의 밥상을 맛본다.
(출처: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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