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은 없어도, 맛은 있다!
인경산에서 목멱산으로, 목멱산에서 다시 남산으로. 명칭은 변해도 늘 그 자리 변함없이 서울의 중심을 지킨 이곳에 남산 서울 타워 전망대가 우뚝 솟아 있다.
정상에 오르면 한눈에 보이는 서울 도심엔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과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뒤섞인다. 동네 한 바퀴 265번째 여정은 사시사철 서울 시민들을 품어주는 서울 남산, 그 아랫동네로 떠난다.
남산 아래 이름 없는 백반집
해발 265미터의 야트막한 산일지라도 걷다 보면 출출해지는 것이 인지상정. 남산 둘레길 초입엔 그 배고픔을 달래줄 식당이 하나 있다. 언뜻 보기엔 작은 매점 정도로만 보이는 이곳은 사실 30년 세월이 녹아 있는 백반집이 있다.
남산 간판 이름없는 백반집
남산순두부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1가 산 1-19
전화번호: 02-318-2868
동네 한 바퀴 남산 해방촌 수제 수플레 팬케이크 카페 가게 느림보 부부 디저트카페
아는 사람만 온다는 이 식당은 그 흔한 간판도 없다. 동네 지기도 호기심 가득 안고 들어간 이곳은 청국장과 고등어구이를 비롯해 순두부찌개, 제육볶음, 고등어조림 등 밥도둑 메뉴를 팔고 있다.
이 식당의 주인은 올해 예순셋, 박춘예 씨.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아들딸 건사하며 지나온 세월이 어언 30년. 꿈 많고 총명했던 엄마의 젊은 날은 빛바랬으나 번듯하게 자라준 두 남매가 있어 그 시간이 고생스럽지 않았다고 말한다.
홀로 식당을 운영하며 쓴소리 들은 날도 있지만 오직 맛 하나로 승부 봤다는 춘예 엄마! 그 덕에 잊지 않고 찾아주는 단골손님이 있어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다는데. 춘예 엄마의 30년 내공이 담긴 손맛을 동네 지기가 맛본다.
(출처: 동네 한 바퀴)
한국기행 양평 오경숙할머니 가정식 나물백반집 시골밥집 64년 14가지 나물반찬 6천원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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