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양평 오경숙할머니 가정식 나물백반집 시골밥집 64년 14가지 나물반찬 6천원 밥상

736편. 겨울, 할매니얼 3부 할매밥상

‘할매’+ ‘밀레니얼 세대’를 합친 신조어 할매니얼은 ‘할매 입맛’ ‘그래니 감성’ 등 할머니 취향과 감성을 즐기는 MZ세대를 뜻하는 말로 대한민국은 지금 할매니얼 먹거리 열풍이 뜨겁다.

 

양평 14가지 나물 가정식 밥상(출처: 한국기행)

 

긴긴 겨울밤 뜨끈한 아랫목에서 입 심심치 않게 만들던 정겨운 추억의 맛이자 젊은 세대에게 힙(hip)한 맛으로 떠오른 옛날 간식부터 가장 트렌디한 장소로 떠오른 전통시장까지 할매 입맛, 할매니얼로 겨울을 맛있게 보내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오경숙 할머니 시골밥집(출처: 한국기행)

 

경기도 양평 시골 면 소재지에 자리한 오경숙 할머니의 오래된 밥집은 하루 2시간만 맛볼 수 있는 할머니의 가정식 나물 백반을 맛보기 위해 동네 주민들은 물론 젊은이들까지 먼 길 마다치 않고 찾아온다.

 

 

양평 14가지 가정식나물밥상 시골밥집

순흥식당

주소: 양평군 청운면 용두로 139번길 14

영업시간: 11:30~19:30, 브레이크 타임 13:30~15:00

예약전화: 031-773-9036, 010-7460-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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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숙 할머니의 할머니 때부터 터 잡고 64년간 운영해온 밥집으로 새벽부터 매일 열 가지가 넘는 나물 반찬을 만들어 차리는 할머니의 백반 가격은 6,000원에 저렴하고 푸짐한 밥상에 젊은이들은 시골 할머니의 푸근한 정을 느끼고 오랜 단골들은 대를 이어 변하지 않은 손맛에 옛 추억을 되새기곤 한다.

 

할매니얼 디저트 밥상(출처: 한국기행)

 

할머니의 시골 밥집은 동네 사랑방이기도 하다. 영업시간이 아니어도 막걸리 한잔하러 오는 어르신부터 장사 땔 쓸 나물거리를 챙겨다 주는 동네 할머니들까지 사람 온기가 느껴지는 소박하지만 따뜻한 할머니의 시골 밥집을 만나본다.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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