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 산골 생활 5년 차에 접어든 파키스탄에서 온 박현민 씨의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이곳에서 자연인 부부의 자급자족 라이프를 만나봅니다.
오늘의 이웃집 찰스는 한국 생활 31년 차, 귀화 19년 차인 파키스탄에서 온 박현민(53세) 씨와 아내 신화선(56세) 씨 이야기입니다. 경상북도 영양군 산 중턱, 그야말로 첩첩산중에서 나연이 부부는 멧돼지도 나오고 고라니도 있는 산골이지만, 부부에게는 파라다이스라고 합니다.
자연인 부부의 생활을 들여다보니 남녀의 역할이 바뀌어도 한참 바뀌어 있습니다. 아내 화선 씨는 곡괭이, 호미, 도끼까지 못 다루는 연장이 없는 슈퍼우먼 역할을, 남편 현민 씨는 빨래, 청소, 요리까지 조신하게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살림남입니다.
영양 달밭골 보어 염소농장 식당
아내 신화선 연락처: 010-9972-5709
자연인 부부 박현민 신화선 씨는 갑자기 애지중지 키운 닭을 잡기 시작하더니 마을로 내려가 이웃들에게 닭을 나눠주줍니다. 영문도 모르는 이웃들은 어리둥절 합니다.
산골에 정착하기까지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던 부부는 그저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이라 말하지만 이상한 점이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심지어 이웃들에게 “2년 후에 만나요~”라며 요상한 인사말을 남깁니다.
2년이란 시간에 담긴 부부의 비밀
1993년 성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한국을 찾은 현민 씨는 안 해본 일 없이 닥치는 대로 일하면서 꿈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쉼 없이 달려온 그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건, 갑작스레 찾아온 심장병이었습니다. 2021년 협심증이 발병해 시술을 받은 이후 일을 줄였지만, 이듬해 재발하면서 연이어 두 번의 시술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앞만 보고 달려온 지난 세월이 허망하게 느껴지던 순간, 그는 새로운 꿈으로 세계 여행을 꿈 꾸기 시작했습니다. 50대에 이르러 도전하겠다 마음먹었지만 모든 것이 막막하기만한 부부를 위해 세계 여행의 꿈을 이룬 멘토, 임택 여행작가가 나섭니다.
현민 씨는 여행 멘토 임택 작가와의 만남에서 걱정부터 늘어놓습니다. 그러자 임택 작가는 “여행은 비우러 가는 것이다.”라며 조언을 합니다. 임택 작가의 조언에 세계 여행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선 자연인 부부의 세계 여행 도전기를 들어봅니다.
세계 여행 준비 완료
임택 여행 작가와의 만남 이후, 세계 여행을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부부는 30년간 모은 돈으로 중고 캠핑카를 마련했습니다. 부부의 전 재산이 투자된 캠핑카를 위해 이름까지 붙여줬다는 부부는 파키스탄어로 달콤하다는 뜻의 ‘바릴라’를 소개합니다.
세계 여행의 달콤한 꿈을 이뤄주기에 그야말로 찰떡인 이름입니다. 부부는 장모님이자 화선 씨의 친정어머니에게 ‘바릴라’를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습니다. 장모님에게 바릴라를 소개하고, 스튜디오 녹화 날, 부부는 ‘바릴라’를 MC들에게 직접 소개합니다.
3MC는 바릴라를 보고 응원의 메시지까지 남겨 줬다고 하는데, 이웃집찰스 파키스탄 박현민 신화선 부부와 바릴라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출처: 이웃집 찰스)
이웃집 찰스 미국 카일리 제주도 펜션 위치 주소 예약 378회 스페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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