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 흐르고, 삶은 계속된다 – 한강의 끝자락을 지키는 어부들
한강의 끝자락에 자리 잡은 전류리 포구는 서해로 나가는 마지막 길목이자 최북단 어장. 어로 한계선과 그리 멀지 않아 사전에 허가를 받은 배들만이 바다로 나갈 수 있다.
2년 차 어부인 심미섭(56세) 씨는 평생 어부로 살아온 아버지를 이어 한강 어부로 사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는데. 아버지의 만류에도 배를 물려받아 전류리 앞바다를 누비고 있다.
전류리포구
동네 한 바퀴 전류리포구 조선녀 여성어부 횟집 식당
한강에서 고기잡는 선녀 이야기한강을 따라 이어진 평화누리길을 걷다 보니 고기잡이배들이 오고 가는 전류리포구와 만난다. 갓 잡은 숭어를 한가득 싣고 오는 부부. 식당도 함께 운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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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인 전류리는 12시간 간격으로 바뀌는 물때는 물론 거센 조류의 흐름 파악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그래도 풍부한 어장 덕에 계절마다 민물고기며 바닷고기며 풍부하다.
봄을 앞둔 요즘은 참숭어가 제철이라는데 겨울에 특히 육질이 살아있어 맛 좋은 참숭어는 회로 썰어 먹으면 그만이다.
꼬들꼬들하게 반쯤 건조한 숭어에 손으로 뚝뚝 채소를 잘라 넣은 반건조숭어찜과 숭어매운탕까지 예전 같지 않은 바다 환경으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이곳을 지키며 살아가는 전류리 사람들과 추억의 음식을 만나본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 김포 전류리포구 숭어찜 숭어매운탕 웅어 장성환
한국인의 밥상 김포 전류리포구 숭어찜 숭어매운탕 웅어 장성환
도시화와 대형 항구에 밀려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지만, 포구에는 궁핍한 시절을 이겨낸 강인한 삶의 흔적이 켜켜이 쌓여있다. 실향민 등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모여들어 억척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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