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 김치의 명맥을 잇다! – 광주광역시
이름난 맛의 고장, 광주. 그 배경에는 호남의 각종 산물이 광주에 모일 수 있게 한 교통의 발달이 있었다. 그렇게 모인 풍부한 산물은 시장을 통해 유통되었는데, 양동시장 역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광주의 대표 시장이다.
유서 깊은 양동시장을 오랫동안 지켜온 상인들마저 긴장 시키는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2018년 대한민국 식품명인 76호로 지정된 오숙자 명인! 그가 깐깐하게 따져가며 재료들을 장만하는 이유는 집안의 내림 음식 ‘반지 김치’를 만들기 위해서다.
동치미와 김치를 반씩 닮아 이름 붙은 ‘반지’는 들어가는 재료만 수십가지다. 만드는 과정 역시 까다로워, 할 줄 아는 사람이 얼마 없다는데. 오숙자 명인의 막내딸 다슬 씨가 그 명맥을 이어나가겠다고 손을 들었다.
양동시장 김치 가게
일심상회
주소: 광주광역시 서구 천변좌로 238
전화번호: 010-5448-5696
https://shopping.naver.com/fresh/localfood/stores/101533901
한국인의 밥상 광주 본량동 폐교 농가식당 김치 조기젓 밴댕이젓 들깨오리탕
양동시장 젓갈가게
승조식품
주소: 광주광역시 수구 천변좌로 238
전화번호: 062-369-6320
다슬 씨는 실고추로 색을 낸 김칫소에 버섯, 생강, 대추 등 갖은 채소를 넣고 귀한 낙지와 새우까지 썰어 넣는 과정을 하나하나 직접 해보며 반지 만드는 법을 익혀간다.
그러나 아직 오 명인이 다슬 씨에게 넘겨줄 수 없는 과정이 있다는데. 바로 절인 배추 위에 갖은 재료를 썰어 만든 소를 올리는 일이다. 썰었을 때의 모양까지 고려해야 하는 고난도의 기술이라 아직은 오 명인의 차지란다.
그렇게 정성스레 만든 김치를 단지에 담고 양지머리 육수까지 부어주면 전라도 지역 양반가에서 즐겨 먹던 반지가 완성된다.
남도 김치의 매콤하고 진한 맛만큼 담백한 맛 역시 널리 알리고 싶다는 오숙자 명인과 딸 다슬 씨를 통해 반가 김치의 전통을 이어가는 현장에 가본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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