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5편. 섬을 걷다 백섬백길 1부. 일하러 왔습니다. 우이도
자연이 빚어놓은 절경, 그 풍경을 따라 길의 시작도, 끝도 바다인 섬길을 걷는다. 누구나 갈 수 있지만 아무나 가지 않는 섬마을. 국내 섬 4천여 개 가운데 가장 걷기 좋은 길, 백섬백길, 그중 가을에 가기 좋은 아름다운 다섯 섬을 찾아간다.
현지에서 일을 돕고 숙박과 음식을 서비스로 받으며 여행하는 ‘헬프엑스’ 여행자 김소담 씨가 선택한 여행지는 오지 섬마을, 국내 최대의 모래 언덕이 있는 우이도다.
일손이 부족한 섬사람들을 도우며 길의 시작도, 끝도 바다인 섬 여행을 하고 싶었다는 소담씨의 헬프엑스 장소는 해변이 아름다운 돈목마을 한영단씨의 민박집이다. 우이도로 시집와 40년째 마을을 지키는 한영단씨는 매일 밭일하며 손님들을 먹일 조개를 캐고 일이 없을 땐 일을 만들어서 할 정도로 부지런하다.
우이도 달뜬몰랑길 돈목마을 숙박정보
다모아민박
전화번호: 061-261-4455
한영단 어머님을 도와 해변에서 비단조개를 캐며 민박집 손님들을 위한 요리 재료를 준비한다. 일을 마쳤으니 섬길을 여행할 시간, 백섬백길 45번째 섬길, 달뜬몰랑길로 향한다. 섬 주민들이 손으로 돌을 하나하나 정성 들여쌓아 만든 길답게 돌길을 밟을 때마다 마을 주민들의 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한국기행 진주 구천골 부부의 정원 산나물농장 성창곤 변경순 피칸나무 포포나무
돌길을 지나 바다가 보이는 길로 들어서니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느껴지지 않는 멋진 전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주민들의 지혜와 정성이 담긴 고즈넉한 돌담길과 길에서 만난 두 눈이 번쩍 뜨이는 청무화과의 맛이다.
자연이 빚은 국내 최대의 모래언덕, 풍성사구까지. 길을 따라서 마주치는 우연한 섬의 풍경들과 자연이 주는 감동이다. 바로 이 맛에 섬길을 여행하는 것은 아닐까? 곳곳에 예측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는 우이도로 떠나보자.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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