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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국인의 밥상 안성 3대 설렁탕 국밥집 104년 국밥가게 한우 설렁탕집 밀키트

by cheongchun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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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만 104년, 3대를 이어 온 추억의 뚝배기 한 그릇 – 경기도 안성시

이곳에서 처음 국밥집이 문을 연 건 104년 전인 1920년, 엄혹한 일제강점기였다. 3대째 이어 국밥집을 운영하는 김종열(65세) 씨는 안성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우시장이 있었던 덕에 국밥 가게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안성 설렁탕 장터국밥 주문

 

 

 

안성 한우 설렁탕집

안일옥 본점

주소: 경기 안성시 중앙로411번길 20

전화번호: 031-675-2486

 

https://smartstore.naver.com/anilok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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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민국 안성 100년 전통 한우설렁탕 4대째 설렁탕집 소머리국밥 우탕집 안성목장 일출명소 사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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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종열 씨의 할머니가 우시장에서 얻어 온 부속물로 설렁탕을 끓이기 시작한 것. 고기가 귀하던 시절, 가장 여럿이 배를 채울 수 있는 방법은 국물을 내서 먹는 것이었다.

 

설렁탕-장터국밥
설렁탕 국밥(출처: 한국인의 밥상)

 

그렇게 할머니의 설렁탕집은 장터 바닥에서 시작해 104년을 이어왔다. 훌훌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설렁탕이지만 진한 맛을 제대로 내려면 24시간이 꼬박 걸린다. 고기 핏물 빼는 데 12시간, 그리고 다시 12시간 동안 국물을 우려야 제맛이 나기 때문이다.

 

국밥을-끓인다
국밥을 끓인다(출처: 한국인의 밥상)

 

덕분에 김종열 씨는 하루 대부분을 주방의 가마솥 앞에서 보낸다. 그리고 가마솥 앞에서 늘 어머니를 떠올린다. 종열 씨가 태어날 때부터 어머니는 할머니를 도와 설렁탕을 끓이고 있었다. 그가 처음으로 기억하는 어머니의 모습도 삼복더위에도 가마솥 앞을 떠나지 못하던 모습이다.

 

설렁탕
설렁탕(출처: 한국인의 밥상)

 

그리고 어머니의 자리를 이젠 아들이 대신하고 있다. “늘 이 자리에서 어머니를 만난다”고 말하는 김종열 씨, 그래서 어머니가 유언처럼 남긴 “문턱을 넘어온 사람 배불리 먹여라”는 말을 지금도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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