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냄새와 연탄 타는 냄새가 공존하는 곳.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젊은이들에겐 색다른 맛과 경험을 안겨주는 연탄구이! 부산 자갈치시장은 오랜 세월 대를 이어온 연탄구이 노포들이 모여있는 대표적인 연탄구이 명소다.
자갈치시장 꼼장어구이집
주소: 부산 중구 자갈치해안로 47-1
전화번호: 0507-1313-3962
동네 한 바퀴 부산 다대포 3대째 노포식당 장어추어탕 막걸리 문어삼합 딸기막걸리
양곱창구이집
주소: 부산 중구 자갈치로 23번길 6
전화번호: 051-257-3352
자갈치시장의 명물로 손꼽히는 곰장어도 연탄불에 구워야 제맛이다. 6.25 전쟁 이후 버려지던 살을 연탄불에 구워 값싼 안줏거리로 팔았던 곰장어는 오독오독 쫄깃한 식감에 은은한 불맛으로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자갈치시장 뒷골목, 젊은이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더 유명해진 양곱창집도 60년 넘게 연탄불이 꺼지지 않은 연탄구이 노포다. 손수레 보관 창고였던 자리에 여럿이 함께 가게를 열었던 모습 그대로 번호가 붙은 작은 가게들이 한데 모여있다.
할머니와 어머니의 뒤를 이어 딸과 함께 25년째 연탄불 앞을 지키고 있는 김시은 씨. "연탄불을 보면 그리운 추억들이 떠오른다. 또 연탄에 구우면 무엇이든 다 맛있다”고 말한다.
화력이 좋으면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주는 연탄은 곱창의 겉은 타지 않고 속까지 익혀주고, 특유의 불향을 입혀 감칠맛을 더한다. 여기에 옛 추억이 더해지면 멈출 수 없는 맛의 유혹에 빠지게 된다.
소의 위 부위인 양과 내장 부위들을 소금, 마늘, 참기름에 버무려 구운 고소한 소금구이와 매콤한 감칠맛의 양념구이, 쓰린 속을 달래주는 양곰탕과 양수육까지. 쉽게 꺼지지 않는 연탄불처럼 오랜 세월 희로애락과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연탄구이 노포 추억의 맛을 만난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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