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한 콘크리트 세상 속 한 뼘의 푸름을 만드는 일 귀농, 귀촌 대신 내가 사는 도시공간에서 만나는 초록빛 수확의 값진 기쁨과 즐거움! 버려진 자투리땅부터 건물 속 스마트팜까지 자급자족으로 자신의 밥상과 건강을 설계하고 알차게 도시를 일구는 도시농부들의 유쾌한 반란을 만나본다.
도심 속 생태 농사를 짓는 대야미 마을 농부들 – 군포시 대야미동
군포의 신도시 옆에 구불구불한 길을 한참 따라가면 만날 수 있는 대야미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논과 밭이 펼쳐진다. 대야미마을은 군포에 남아있는 유일한 자연 농경 마을이다.
마을 면적의 98%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청정 농촌의 푸르른 풍경이 척박하고 칙칙한 도시의 환경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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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지주 정 씨 고택의 후손들이 문화 유산신탁으로 무상 증여하면서 마을의 땅을 오직 농지로 쓸 수 있게 보존되자, 대야미마을에는 많은 사람이 모여 친환경적인 생태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질경이, 망초, 민들레, 광대나물 이름 모를 들풀까지 이곳에선 밥상 위에 오르는 소중한 식자재가 된다. 화학비료도 농기계도 비닐도 사용하지 않는 자연 그대로를 존중하고 더불어 가는 사람들을 만난다.
수확한 여러 농산물도 혼자 먹지 않고 나누고 베푸는 대야미 농부들을 위해 마을 요리 동아리에서 대접하기 위해 나선다고한다. 들풀과 꽃을 이용한 김밥부터 더운 날 땀 흘린 농부들의 원기보충을 위한 임자수탕을 끓인다.
거기에 일본인 친구들이 대접하는 오이 만두까지 함께 나누고 나눠 먹을 때면 이게 농사짓는 맛이란다. 생태적인 삶을 위해 조화를 이루며 사는 대야미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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