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덜덜 떨리는 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깊은 산속을 지나서야 비로소 발견할 수 있는 달콤한 맛이 나는 언 땅속에서 캐낸 만삼, 알이 가득한 제철 양미리로 추위를 잊은 사람들, 고소한 잣과 달큼한 겨울 도라지로 달콤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가족들까지! 한겨울 추위에도 살맛 난다는 이들의 달콤한 겨울 밥상을 만나본다.
강릉 양미리
주문진항에는 강추위와 거친 파도를 헤치고 출항에 나선 배들이 있다. 바로 제철 맞은 양미리를 잡기 위해서라는데. 날씨가 험해도 매일 바다로 나서는 건 이 양미리가 한 해를 책임질 만큼 값진 선물이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철 산란기에 주로 동해를 찾는다는 양미리는 지금 시기를 놓치면 그물에 잡히지 않는 귀한 손님이기도 하다.
여느 물고기들과는 달리 바닷속 모랫바닥에서 주로 서식하는 양미리는 날씨가 추워지면 모래 위로 올라온다는데, 이때 그물을 놓아 양미리를 잡는다. 양미리가 서식하는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꼭 사용하는 것이 있다.
주문진항 양미리주문
주문영어조합법인
주문진항 어부들이 직접 잡아 판매하는 신선한 해산물을 팝니다.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1724
전화번호: 010-7410-5511
https://smartstore.naver.com/fishermanhappiness
동네 한 바퀴 주문진항 양미리 부둣가 포구 어머니들 어부
바로 물속에 카메라를 던져 양미리가 있는 곳이 어디인지 정확히 찾아낸다. 이전에는 어군탐지기만 사용해서 양미리를 잡다 보니 바위에 그물이 걸려 찢어지기도 했는데, 지금은 카메라 덕분에 그런 걱정은 덜어내고, 더 많은 양미리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
그물 가득 올라오는 양미리를 보면 추위도 잊은 채 작업을 하게 된다는 이정수 선장은 오늘도 만선의 기쁨을 안은 채 바다를 누비고 있다. 양미리는 그물에 걸리면 금세 죽어버리기 때문에, 선원들은 배 가득히 양미리를 싣고 서둘러 항구로 돌아온다.
부둣가에 그물째로 양미리를 옮겨오면, 양미리를 그물에서 떼는 작업자들의 손길이 더해진다. 대부분 양미리 작업 경력이 30년이 넘는 베테랑이라는데. 이렇게 그물에서 떼어낸 양미리로 번 돈으로 자녀들의 공부를 가르치고, 손주들에게 용돈을 챙겨주는 재미로 산다.
이정수 선장의 아내 구민정 씨는 이들을 위한 따끈한 양미리 한 상을 준비한다. 양미리를 썰어 넣은 뜨끈한 양미리김칫국과 해풍에 말려 더 맛있다.
반건조양미리조림, 작년에 담근 묵은지와 함께 구수하게 볶아낸 양미리묵은지볶음까지하 양미리와 함께 더없이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주문진항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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