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해라, 나의 단짝
경남 함양, 지리산 골짜기 인적 드문 오지마을로 19살에 시집와 6남매 키워 떠나보내고 홀로 생활 중인 김갑연 할머니. 첩첩산중에 눈이 오면 오도 가도 못 하고 고립되는 신세지만 적적할 틈이 없다.
한국기행 광양 5일 시장 만둣집 국수집 52년 국숫집 장돌뱅이 김종옥 찐빵 왕만두 납작만두 새우만두 도넛
한국기행 광양 5일 시장 만둣집 국수집 52년 국숫집 장돌뱅이 김종옥 찐빵 왕만두 납작만두 새우
만두 먹을래? 국수 먹을래?매월 1일과 6일에 장이 열리는 ‘광양 5일 시장’ 찬바람 뚫고 오일장을 찾은 사람들의 시린 속을 든든히 채워주는 김 모락모락 따뜻한 만둣집과 국숫집이 있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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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전 도시에서 지리산으로 들어와 이제는 갑연 할머니의 둘도 없는 단짝이 된 안분조 씨가 매일 놀러 오기 때문이다. 혼자 지내는 갑연 할머니가 걱정돼 하루에도 몇 번씩 들러 궂은일도 도맡아 척척 해결해 준다.
지리산 곳곳에 넘쳐나는 약초를 가마솥에 푹푹 고아 함께 식혜를 만들고 눈 가득 쌓인 앞마당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눈사람을 만들다 보면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는 두 사람. 오래된 황토방에 도란도란 앉아 솔잎을 깔고 장작불 지펴 뜨끈뜨끈 찜질하며 노래 한가락 풀어 놓다 보면 하루가 금방이다.
개운하게 땀 빼고 김치 국밥 한 그릇 나누며 이제는 서로가 서로에게 가족이라는 갑연 할머니와 분조 씨. 심심산골, 단짝과 함께라서 외롭지 않다는 그녀들의 따뜻한 겨울을 만나본다.
(출처: 한국기행)
인간극장 함양 꽃밭의 여인 전정희 700고지 꽃밭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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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의 깊은 산골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 좁은 길을 따라 굽이굽이 올라가면 형형색색의 꽃이 만발한 꽃밭이 펼쳐진다.'안녕 꽃들아~ 참 예쁘다' 새벽마다 꽃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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