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건축탐구 집 양평 경안재 오르막길 담장집 고향 청송 고택을 닮은 집 새로운 터전에 고향집을 지었다

by cheongchun 2025. 1. 27.
반응형

아내의 고향 청송 고택을 닮은 집

경기 양평, 오르막길 따라가면 만나는 큰 담장 집. 경치 좋은 자리에 청고벽돌과 기와를 둘러 얼핏 보면 화려한 양반집처럼 보인다. 이 집의 이름은 경안재. 이곳에 사신다는 회장님께서 편안하실 수 있도록 붙인 이름이란다.

 

한옥스타일
한옥스타일(출처: 건축탐구 집)

 

이 집의 시작과 끝엔 회장님이라 불린다는 아내 심미경 씨가 있다. 대문 현판에 쓰인 ‘경안재’의 뜻 역시 ‘미경이 편안한 집’이다. 해군으로 30년간 공직 생활을 했던 남편. 아내는 그의 옆에서 묵묵히 가정을 돌봤다.

 

 

건축탐구 집 남양주 능내역 간이역 세 채 지그재그 집 부부의 아홉 번째 집 아트숍

 

건축탐구 집 남양주 능내역 간이역 세 채 지그재그 집 부부의 아홉 번째 집 아트숍

자녀들의 고향이 될 부부의 아홉 번째 집경기 남양주, 간이역의 기찻길 따라가면 만나는 세 채의 집. 외관도 제각각에 지그재그로 흐트러진 채 떨어져 있다. 얼핏 보면 꼬마 기차나 작은 마을 같

cheongchun.tistory.com

 

 

건강에 무리가 올 정도로 희생했던 아내에게 선물 같은 집을 지어주자 결심했다는 남편. 어린 시절 풍광 좋은 청송에서 자랐던 아내를 생각하며 경치 좋은 땅 찾아 양평에 터를 잡았다. 고택에서 자라 눈 높은 아내를 위해 설계 과정부터 꼼꼼하게 진행했다는데, 남편의 요구 조건이 보통 까다로운 게 아니었다.

 

색스폰을-들고있다
색스폰을 들고있다(출처: 건축탐구 집)

 

청송 덕천 한옥 마을의 분위기를 녹여내기 위해 애를 썼다는 남편. 현관부터 고재가 보인다. 한옥의 대청마루를 닮은 평상에 천장에는 서까래까지 넣었다. 처마부터 내부 석고보드를 검토하는 것은 물론, 지붕재와 기와 그리고 거실의 아트월까지 다 정해 시공사에 요청했다는 남편.

 

건축주
건축주(출처: 건축탐구 집)

 

길이와 두께, 자재의 호수까지 다 적힌 종이 뭉치를 받아 든 시공사는 도저히 못 하겠다며 여러 번 거절했다는데… 하지만 꼼꼼하게 지은 덕분에 아내의 고향 집을 닮은 퓨전 한옥 탄생! 이제 과거는 돌아보지 않기로 했다는 미경 씨는 경안재에서 행복을 찾았다.

 

아내를-위한-집
아내를 위한 집(출처: 건축탐구 집)

 

전원에서 새롭게 시작한 인생 2막. 따로 또 같이 즐기기 위해 각자의 로망도 듬뿍 담아 지었다. 서예를 쓰는 아내를 위해 작업실은 집에서 가장 큰방에! 색소폰 연주가 취미인 남편은 서예실 옆방에 노래방 기계와 미러볼까지 달아 무대를 마련했다.

 

능내역
능내역(출처: 건축탐구 집)

 

열정적으로 꾸민 덕에 이 집은 손주에게도 놀이터가 됐다는데, 자식들까지 자주 볼 수 있으니 1석 3조란다. 시작은 아내의 고향을 닮은 집이었지만, 이제는 대대로 이어지는 고향 집이 되길 바란다는 부부의 집을 탐구해 본다.

(출처: 건축탐구 집)

 

건축탐구 집 양평 유럽스타일 집 16채 마을 릴리옌젤하우스 초보건축주 붉은벽돌 34도 경사 검정지붕 프리미엄아울렛

 

건축탐구 집 양평 유럽스타일 집 16채 마을 릴리옌젤하우스 초보건축주 붉은벽돌 34도 경사 검정

꿈에 그리던 내 집을 가지고 싶지만 혼자 힘으로 땅 구매부터 설계, 시공까지 알아보는 건 엄두가 나지 않는다. 짓고 난 후 하자도 걱정이고, 전원에서 혼자 살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그렇다

cheongchun.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