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충주 청년 농부 이혁 감자 농장 과수원

707편. 이때를 기다렸다

대문호 헤르만 헤세는 ‘여름’을 가리켜 어른이 다시 아이가 되고, 삶이 다시 기적이 되는 계절이라 했다. 어느새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온 ‘여름’! 뜨거워진 태양이 작열하고 그 덕에 ‘이때를 기다렸다’ 하고 얼굴을 드러내는 것이 있다.

 

충주 청년 농부 이혁(출처: 한국기행)

 

5부. 오늘도 바쁨

농부치고 땀 흘리지 않는 사람 없다지만 충청북도 충주에 사는 열혈 농부 이혁 씨는 차원이 다르다. 6년째 영농일지를 빠지지 않고 쓰는 건 기본이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농작물이 걱정된다며 이마에 랜턴을 달고 농장으로 달려간다.

 

 

 

한국기행 정선 약초꾼 삼형제 산삼 더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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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비어있는 땅은 그냥 두고 보지 못한다는데, 그가 이렇게 열심히 사는 건 농사를 짓다 갑자기 쓰러진 아버지 때문이라고 한다. 서울에서 다니던 직장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아버지 곁으로 내려왔다.

 

밭을 갈고 있다(출처: 한국기행)

 

자나 깨나 일만 하는 억척스러운 효자 아들을 보며, 아버지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까칠한 잔소리를 쏟아놓곤 한다. 농사 방법도 서로 달라 티격태격하지만 서로를 애틋해하는 마음만은 너른 들판을 닮았다.

 

트랙터를 몰고 있다(출처: 한국기행)

 

올해 기다렸던 감자는 생각만큼 작황이 좋지 않다는데 과연 감자 농사는 잘 마무리될 수 있을까? 하루 24시간이 모자라 ‘오늘도 바쁜 날’을 보내는 열혈 농부를 만나본다.

(출처: 한국기행)

 

동네 한 바퀴 정선 인형극 대부 안정의 선생 아라리 인형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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