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사람 이름처럼 보이지만, 사람 이름이 아니다. 전라남도의 끝자락에 이웃한 세 지역, 강진, 해남, 영암을 앞 글자만 따서 ‘강해영’이라 부른다. 가을은 강해영의 참모습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기다.
이 맛에, 강해영
‘강해영’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단연코 ‘먹거리’다. 풍성한 식재료, 빼어난 손맛, 푸짐한 정까지 남도 음식의 진면목을 맛볼 수 있다는 ‘강해영’ 맛있는 여행을 준비한다.
영암 독천낙지거리
해남식당
주소: 전남 영암군 학산면 독천로 166-1
전화번호: 061-472-4013
메뉴: 낙지초무침 낙지볶음 갈낙탕 연포탕 등
영암에서 꼭 먹어야 하는 건 ‘낙지’ 바다 하나 보이지 않는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에 줄줄이 늘어선 건 다름 아닌 ‘낙지’ 가게들이 있다. 제대로 된 ‘낙지’ 맛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는 사람들. 어째서 바다 없는 이 골목에 ‘낙지’ 가게가 성황을 이룬 걸까?
송아지 독(犢)에, 하천 천(川). 우시장이 열리는 마을이었다는 독천리는 영산강 하구에 방조제가 건설되기 전까지 바다였던 곳으로 갯벌이 좋아 낙지 생산지로 명성이 자자했던 곳이란다. 당시 골목에 20곳이 넘는 낙지 가게가 상황을 이룰 정도였다.
25년째 한 자리에서 낙지 요리를 만들어 팔고 있다는 이막례 씨는 옛날의 명성은 사라졌지만, 그 시절 내려온 낙지의 맛을 많은 이들이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낙지요리를 만들고 있다. 매주 주말 시장 골목에서 펼쳐지는 고기 파티가 열린다.
강진군 병영면 병영 장터 골목은 조용했던 시골 골목이 매주 주말이면 파티장으로 대변신한단다. 이른바 ‘연탄 불고기’ 파티다. 요리 주방장은 병영면 부녀회원들은 지역에서 생산된 싱싱한 돼지고기 양념에 재워 연탄불에 구워내 지역을 찾아온 손님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대접한다.
조선시대 육군 총사령관이었던 전라병영성이 있었던 병영면은 새로 부임한 당시 최고 책임자 병마절도사에게 대접했던 음식이 바로 ‘연탄 불고기’로 병영을 대표하는 별미로 자리 잡았다. 이제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병영의 맛을 알리고 싶다는 부녀회원들.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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