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순창 연탄불로 굽는 유과 2대째 순창유과 한과 전통과자

연탄불로 굽는 유과

혼례, 제례 등 각종 행사라면 빠지지 않고 올라가는 전통 과자, 유과다. 이름에 기름 유(油)자가 들어가는 만큼 튀겨서 만드는 게 일반적인데, 유과를 연탄불에 구워서 만드는 집이 있다.

 

순창 연탄불 전통유과

 

 

 

순창유과

순창전통유과

주소: 전북 순창군 순창읍 순창1길 23-10

전화번호: 063-653-2254

 

 

 

고두심이 좋아서 순창 연탄불 유과 순대국밥 채계산 출렁다리

고두심이 좋아서 순창 연탄불 유과 순대국밥 채계산 출렁다리

 

전북 순창에서 2대째 유과를 굽고 있는 김광영, 고경순 부부는 유과의 재료인 찹쌀부터 직접 재배해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손으로 다 한다는 게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지만 어머니 때부터 이어져 온 70년이란 세월이 있기에 힘들어도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연탄불 유과 한과(출처: 한국기행)

 

이렇게 힘들 줄 모르고 시집왔다는 고경순 씨는 툴툴거리는 말투와 다르게 유과를 굽는 손길엔 정성이 가득하다. 자식들도 모두 훌륭히 키워냈고 이제는 조금씩 여유를 누리며 간만에 부부끼리 오붓한 가을 데이트에 나섰다.

 

연탄불에 유과를 굽는다(출처: 한국기행)

 

강천산 단풍 물결 아래, 연탄불만큼이나 가슴 따뜻해지는 유과 굽는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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