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란, 단순히 살기 위해 지어진 물리적 공간이 아니다. 집에는 쉼이 있고, 가장 가까운 이들과 정서적 교감을 하며 추억을 쌓고,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마음의 공간이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 소중한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어 간다는 이들의 밥상을 만나본다.
우리 집 대들보, 우리 가족과 함께 –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쌍치면
제법 따가워진 햇살에도 아직 벚꽃이 지지 않은 곳. 7년 전 신성원(37세) 씨는 어머니 박순이(62세) 씨가 사는 고향 집으로 돌아왔다.
직업군인이었던 성원 씨에게 양봉과 농사일이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아버지의 도움으로 든든하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는데. 이 집은 집안 곳곳 아버지의 솜씨가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단다.
전북 순창 꿀 양봉 모자 택배 주문
허니목화 달다,
주소: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용전리 553
전화번호: 010-6582-6900
한국인의 밥상 봉화군 춘양면 들깨만두 부추볶음된장 최옥남 할매밥상
손님이 오는 것을 두 팔 벌려 환영하던 아버지는 뭐든지 큼직하고 넓게 만들어 누구든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푹 쉴 수 있게 했다고. 재작년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대신해 성원 씨는 어머니를 곁에서 든든하게 지키고 싶었단다.
가족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 추억이 가득한 음식이 빠질 수 없는 법, 순이 씨의 손이 바쁘게 움직인다. 집 앞 곳곳에 자라난 나물을 따서 무치면 반찬 걱정은 더 할 필요가 없단다. 이 마을 큰 손으로 통한다는 순이 씨의 손길에 접시 한가득 나물 잔치가 열렸다.
고사리를 넣은 닭볶음탕은 가족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는데. 가마솥에 푹 끓여 야들야들해진 살이 더 말할 나위 없는 맛을 선사한다. 형과 아버지가 야식으로 즐겨 먹었다는 묵은지김밥에 성원 씨가 직접 키운 개미취를 넣으면 그야말로 화룡점정이다.
https://blog.naver.com/honeymokhwa116-53
가족들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이 담긴 맛에 성원 씨의 입가엔 미소가 가득 번진다. 마음이 편안하고 포근해지는 집에서 어머니와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는 성원 씨. 집을 지탱하는 대들보처럼 더없이 든든한 서로의 기둥이 되어준 성원 씨 가족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 남양주 수동면 녹두삼계탕 파강회 갯장어탕 도토리묵 김용철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극한직업 지리산 산나물밥상 산나물식당 고사리 뽕잎나물 닭구이 숲속식당 (0) | 2024.05.08 |
---|---|
극한직업 상황버섯 백숙 식당 가문비나무 상황 말굽버섯 백숙집 (0) | 2024.05.08 |
고향민국 완주 대승한지마을 한지장인 김한섭장인 완주한지제조소 체험 숙소 민박 (0) | 2024.05.08 |
고향민국 완주 생강골시장 3대째 국숫집 봉동 삼대째 할머니손맛 국수집 (0) | 2024.05.07 |
고향민국 완주 봉동생강 7대째 생강농사 도성진 생강굴 주택 (0) | 2024.05.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