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한국기행 사천 다솔사 봉일암 동초스님 차밭

by cheongchun 2023. 6. 16.
반응형

색깔로 다가오는 계절, 그 색깔을 만드는 숲과 꽃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숲속의 산사는 융단을 깐 초록 물결 속에 자리한다. 산사에서 향긋한 차 한 잔을 내어주고 마음을 비우며 수행하는 스님을 만나본다.

 

다솔사-봉일암-차밭
다솔사 봉일암 동초스님(출처: 한국기행)

 

2부. 차 향기 그윽하게

우리나라 차 문화 발원지로 꼽히는 다솔사와의 인연으로 40여 년 전, 녹차와의 인연을 시작한 동초 스님을 만난다. 녹차를 따는 4월부터 5월 말까지 동초 스님의 수행처는 대나무 밭에 무성히 자라나는 야생의 녹차 밭이다.

 

 

경남 사천 다솔사 봉일암 녹차밭

경상남도 사천시 곤명면 다솔사길 471(용산리 86)

전화번호: 053-984-4550

 

 

한국기행 울릉도 홍법스님 죽장면 사찰 무학대 폭포

 

한국기행 울릉도 홍법스님 죽장면 사찰 무학대 폭포

대한민국 국토의 막내 울릉도와 동쪽 끝 마을 포항, 바닷길로 이어진 이 두 곳이 긴 겨울방학을 끝내고 완연한 봄을 맞이했다. 새하얀 눈 이불 덮었던 생명들이 눈을 뜨고 기지개를 켜면 산과 들

cheongchun.tistory.com

 

봉일암의 차밭은 여느 반듯한 차밭과는 다르다. 1960년 대, 자생 녹차나무 씨를 받아 심은 뒤 이랑에 뿌려 둔 녹차가 저 자라는 대로 둬, 대나무와 녹차가 둘도 없는 도반이 돼 무성하게 자라는 야생의 원시림 그대로다.

 

도솔사-봉일암
도솔사 봉일암(출처: 한국기행)

 

동초 스님은 직접 딴 찻잎을 덖고 비비고 다시 덖는 아홉 번의 과정을 거쳐 만든 차를 대중들과 나눈다. 스님은 ‘세상살이 부대낌과 근심을 잠시 내려놓으라’며 마음 한자리 쉬어가게 녹차 한 잔을 건낸다.

 

산사
산사(출처: 한국기행)

 

스님에게 차 농사는 참선이자 세상 사람들과 나누는 보시다. 그윽한 차 향기 가득한 산사에서 차의 대가(大家), 동초 스님이 건네는 차 한 잔을 마셔본다.

(출처: 한국기행)

 

한국기행 공주 법송스님 르 코르동 블루 런던 사찰음식 요리 태화산 적묵당 봄밥상

 

한국기행 공주 법송스님 르 코르동 블루 런던 사찰음식 요리 태화산 적묵당 봄밥상

한국기행 695편. 봄은 맛있다 – 2부 법송 스님의 봄 밥상 봄나물은 수행이다 전 세계에 사찰음식을 알리고 있는 법송 스님이 있다. 법송 스님은 수십 년 함께한 보살들과 충남 공주 태화산 자락

cheongchun.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