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횟감이라는 이름을 얻은 광어, 우럭부터 참돔 돌돔에 다금바리까지, 우리 밥상에 오르는 수산물의 60%가 양식이다.
양식이 안 되는 것이 없다고 할 만큼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는데 강과 바다에서 귀한 먹거리를 키우고 있는 양식 어민들의 고군분투와 밥상의 새로운 주인공이 된 양식 수산물을 만나본다.
사라진 전설의 민물고기 ‘종어’가 돌아왔다
우리 기억에서 사라진 특별한 민물고기가 있다. 현상금까지 걸고 애타게 찾던, 메기목 동자갯과에 속하며, 조선시대 임금님의 수라상에 진상품으로 오를 정도로 그 맛이 물고기 중에 으뜸이라는 종어(宗魚)이다.
종어 양식장 정보
목창 양어장
주소: 전라북도 김제시 복죽5길 64
전화번호: 010-2642-9860
한국인의 밥상 당진 대호지 조방적 양식 메기탕 메기구이 자하무침
종어는 한강과 금강 하류에서 주로 서식했지만, 1970년대 이후 서식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보존에 대한 무관심 등으로 사라져 1982년 이후 자취를 감췄다.
조정규씨는 이름만 남긴 채 사라져버린 종어를 복원해보겠다며 국내외 안 가본 곳이 없고, 24년간 메기와 동자개 양식으로 번 돈이며 노하우를 종어 양식에 쏟아부었다고한다. 처음 3마리로 시작해 4만 마리 양식에 성공하기까지 꼬박 20년. 멀고 험한 길이지만, 함께 걸어준 가족이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무모하다는 소리 들어가며 눈물깨나 흘렸지만. 지금은 남들 모르는 종어 맛을 안다는 게 최고의 자부심이란다. 은은한 수박 향, 혀끝에 남는 단맛. 쫄깃한 식감은 이래서 진미라고 하는구나 고개가 끄덕여진다고한다.
머리부터 내장까지 버릴 거 없다는 종어는 회를 썰어 새콤달콤 무친 종어회무침, 알을 넣어 뭉근하게 끓여낸 종어매운탕, 껍질과 부레를 살짝 데쳐 먹는 종어샤부샤부까지 사라진 종어를 다시 밥상에 올린 조정규 씨와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 가족들을 만나본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 태안 다금바리 양식장 가로림만 자바리 김용구 양식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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