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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편. 행복을 찾아 부안
부안은 뜨거워지는 볕을 받아 초록이 짙어져가는 이 계절에 푸릇푸릇한 산과 들, 시원한 바다를 모두 만끽할 수 있다. 자연이 주는 비경이 가득한 이곳 변산의 넉넉하고 선한 사람들이 있는 부안으로 가본다.
4부. 100년 고택, 숲을 그리다
부안 읍내에서 큰길을 벗어나 골목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100년이라는 오랜 시간, 그 자리에 머물러 온 집 한 채가 있다. 그 고택에는 인천에서 사업을 하다 2년 전, 이곳으로 터를 옮긴 최봉옥 씨가 살고 있다.
멋스러운 서까래와 삐걱대는 마루가 특징인 이 고택의 정원에는 두릅, 부추, 달래, 모시 등 무성한 채소들과 이팝나무, 호랑가시나무, 꽝꽝나무, 철 지난 동백이 모여 숲을 이뤘다.
한국기행 부안 명당마을 연근 연꽃 이장 김형록 황향순 연농사
봉옥 씨는 오랜만에 고택을 방문한 옛 지인들과 마당의 숲에서 자연을 거두어 천연 염색으로 멋스러운 스카프를 만들고 모시와 죽순을 사용한 건강한 음식을 만들 예정이다.
“저는 이 고택이 너무 좋아요. 언제까지 이곳에서 살지 모르겠지만 저는 끝까지 사랑하고 사랑하려 하고 있습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기쁨을 느끼는 느리지만 자연스레 흘러가는 백 년 고택, 그 숲에서의 삶을 배워본다.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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