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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편. 행복을 찾아 부안
부안은 뜨거워지는 볕을 받아 초록이 짙어져가는 이 계절에 푸릇푸릇한 산과 들, 시원한 바다를 모두 만끽할 수 있다. 자연이 주는 비경이 가득한 이곳 변산의 넉넉하고 선한 사람들이 있는 부안으로 가본다.
2부. 명당마을, 이장입니다
마을에 아홉 개의 명당이 있다 하여 이름 붙여진 명당마을이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나타나 도움을 주는 김형록 씨는 명당마을의 이장이다.
명당마을
전북 부안군 부안읍 신운리
남편만큼 살뜰하게 동네 어르신들을 챙기는 아내 황향순 씨도 부녀회장이다. “자, 우리 이제 항해를 시작하세” 이장 형록 씨 부부의 직업은 연 농사짓는 농부이다.
연못에서 작은 배를 띄워 유람하듯 알콩달콩 뱃놀이 후, 마지막 연근 수확을 기념하기 위해 형록 씨는 핸드폰을 들어 마을 방송을 한다. 핸드폰으로 어디서든 방송을 할 수 있게 돼 마을의 크고 작은 일들을 방송하느라 명당마을의 확성기는 꺼질 새가 없다.
주민들의 고장 난 수도와 문고리를 수리하고 솜씨 좋은 향순 씨가 색색의 연근 요리를 한 상 가득 대접한 후에는 마을 주민들을 위한 오카리나 연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제가 열심히 해가지고 명당마을을 어떻게든지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야죠. 내가 태어난 곳이니까” 마을을 위해 아낌없이 베푸는 김형록, 황향순 부부가 있어 명당마을이 연꽃처럼 향기롭다.
(출처: 한국기행)
한국기행 지리산 산골주치의 허정구 한의원 위치 정보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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