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고흥 수락도 캠핑 낚시 고동 톳 주꾸미

나는 자유인이다

전남 고흥. 나로도를 바라보고 있는 작은 섬, 수락도는 불과 몇 년 전까지도 방치된 무인도였을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이다.

 

 

수락도

전남 고흥군 봉래면 사양리

061-83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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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낙도로 꼽히는 수락도를 찾은 특수부대 출신, 안지혜 씨는 삶에 휴식이 필요할 때면, 일상을 뒤로 한 채 나만의 자유를 찾아 섬으로 향한다.

 

수락도(출처: 한국기행)

 

안락한 숙소 대신 달랑 텐트 하나에 의지하고, 완벽한 식사 대신 내 손으로 자급자족하는 게 지혜 씨만의 캠핑 방법이다. 해안가 쓰레기 속에서 찾아낸 소쿠리를 재활용해 고동과 톳을 담고, 잔잔한 바닷가에 낚싯대를 던져넣고 기다리면, 얼마 안 가 힘 좋은 자연산 주꾸미가 올라온다.

 

안지혜씨가 쭈꾸미를 들고있다(출처: 한국기행)

 

직접 마련한 식재료를 넣고 끓인 라면은 진수성찬 못지않다. 꿈에 그리던 외딴섬에서의 하룻밤, 나만의 자급자족 자유 캠핑기를 만나본다.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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