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모로코의 전통 빵을 굽고 모로코에서 날아온 각종 잼과 아몬드 버터까지 아기자기한 그릇에 담아 호텔 조식 못지않은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결혼 2년 차 새댁, 켄자 가족을 만나본다. 식탁 너머로 보이는 깔끔한 신혼집의 모습에 패널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오와 열을 맞춘 집안 살림들은 물론이거니와 사용한 물건들은 바로바로 제자리에 놓인다. 이런 아내 켄자의 습관에 남편 계진영 씨는 해병대에서 보낸 시간보다 더 엄격하고 힘들다며 투정 아닌 투정을 부려 패널들의 공감을 샀다. 해병대 출신 남편도 두 손 두 발 들게 한 신혼집 상태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함께한다.
학창 시절, 국제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이 많아 UN과 대사관에서 일하는 꿈을 꿨던 켄자. 스무 살이 되던 해, 한국으로 유학을 떠나온 켄자는 강원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했다. 그러나 한국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한국 화장품을 접하게 되면서 그 효과에 반해 지난해부터 모로코는 물론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한 화장품 사업까지 시작했다.
우리켄자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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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튀르키예 카디르 성수동 와인바 에브루작가 원데이클래스 카이막 뱅쇼
K-뷰티 인플루언서로 유명해지면서 이제는 모로코 거리에서도 켄자를 알아보는 사람이 생겼을 정도다. 아직은 2년 차, 초보 사장이지만 똑 부러지는 일 처리와 아이디어로 최근 좋은 기회까지 얻어 중요한 사업 미팅에 참여하게 되는데... ‘시대가 바뀜에 따라 뛰어난 한국의 화장품을 해외에 알리는 것 또한 외교의 일부’라며 당찬 포부를 밝히는 켄자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켄자의 시댁 식구들이 두고두고 회자하는 이야깃거리가 있다. 바로 2년 전, 켄자-계진영 씨 부부가 모로코에서 치른 결혼식으로 신부 켄자는 가마를 타고 화려하게 등장했다. 결혼식이 진행되는 동안 신부가 갈아입는 의상만 다섯 벌로 화려한 의상과 액세서리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저녁 7시에 시작한 결혼식이 끝나는 시간은 무려, 다음 날 아침 8시였고, 결혼식에 참가한 모두가 밤새도록 춤추고, 노래를 했다. 세상 성대하고 화려한 결혼식에 켄자가 모로코 왕족 출신은 아닌지 의심이 들지만, 모로코에서는 아주 일반적인 결혼식 풍경이라고 한다. 모두를 놀라게 한 모로코에서의 결혼식을 이웃집 찰스와 함께 만나본다.
(출처: 이웃집 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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