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사상 최초로 라트비아에서 온 주인공이 떴다. 발트해 연안에 자리한 북유럽 국가로 인구 180만의 작은 나라로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우리에게는 이름부터 낯선 나라, 라트비아에서 청년 마틴시의 일상이 공개된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라트비아에 대한 소개를, 주한라트비아 대사관 동료들에게는 한국 음식에 대해서 설명하고, 한국과 라트비아, 두 나라 사람들 사이에서 마틴시는 늘 바쁘다.
한국에 온 지 2주 밖에 되지 않은 라트비아 동료를 위해 뚝배기 불고기의 재료와 먹는 방법까지 소개하는 가하면, 외국인들에게는 낯선 한국 간식, 고구마 케이크와 단팥빵을 준비해 한국의 맛을 색다른 맛을 선보여 준다.
남다른 한국 사랑으로 일할 때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한국과 라트비아,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뼛속까지 외교관이다. 자신을 ‘라트비아의 얼굴’이라 생각하며 큰 책임감을 가지고 한국 생활을 하고 있다는 마틴시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곧 다가올 큰 행사를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마틴시. 그런 와중에 무려 세 개의 합창단 활동까지 병행하며 그의 일주일은 쉬는 날 없이 꽉 채워져 있다.
한국에서 음악 활동을 놓지 못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으니, 첼리스트 어머니, 바이올리니스트 아버지, 조상 대대로 음악가 집안에서 자라 자연스럽게 작곡과 음악 비즈니스를 전공한 음악가이고, 라트비아는 ‘합창의 민족’이라고 불릴 만큼 온 국민이 음악과 노래, 춤을 삶의 일부분으로 두고 있다.
마틴시의 고향인 수도 리가에서는 5년에 한 번씩 합창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발트 3국의 국민, 4만 명이 모여 한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 라트비아의 합창축제와 거기에 담긴 역사와 의미는 무엇인지 마틴시를 통해 들어본다.
2020년 한국에 와 어느덧 한국 생활 3년 차에 접어든 마틴시! 빠른 적응력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습득했지만친구의 세 살 난 딸, 아린이를 잠시 돌봐주게 되며 진땀 빼는 사건이 발생했다. 마틴시는 두 사람 다 한국어를 배운 지 3년 차이기 때문에 충분히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며 자신만만해 한다.
그러나 에너지 넘치는 세 살 꼬마 숙녀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다. 재잘재잘 쉴 새 없이 떠들어대는 아린.이해가 되는 듯~ 안 되는 듯~ 동문서답인 듯~ 아닌 듯~ 묘한 대화에 마틴시는 점점 지쳐만 간다.
하는 수 없이 아린이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마틴시의 필살기, 피아노 연주를 시작하지만 아린이는 ‘시끄럽다’며 귀를 막아버리고 만다. 과연, 마틴시의 일일 육아는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지 이웃집 찰스와 함께 해 본다.
(출처: 이웃집 찰스)
이웃집 찰스 다니엘 4대가 함께 사는 여우비 내리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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