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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스스로 길을 만들고 길은 사람들의 삶을 품는다. 포천은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지만 수려한 자연과 함께 분단의 상흔까지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500년 마을을 연꽃으로 지키기 위해 나선 명산리 연꽃마을부터 최북단 관인문화마을까지 물길로 이어지는 기억의 현장을 따라 <동네 한 바퀴>가 281번째 여정을 떠난다.
산길을 달리는 짜릿한 쾌감 오프로드 바이크
조용하던 산골 동네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소리. 그 소리를 따라가 보니 언덕에서 나비처럼 날아가는 한 라이더가 보이는데. 산길만 달리는 ‘오프로드 바이크’ 선수 박용현 씨다.
포천 오프로드바이크
오프밸리
주소: 경기 포천시 영북면 북원로 166번길 44
전화번호: 010-8003-8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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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때부터 바이크를 타오며 수많은 수상을 해온 용현 씨. 화려한 대회 성적에는 아버지 박노찬 씨의 노력이 숨어있다는데. 경기장을 지어주고 오토바이를 정비해 주는 서포터이자 라이딩을 가르쳐준 스승이었다는 노찬 씨. 그 덕분일까? 오늘도 흙길을 달리는 용현 씨의 바이크에서 유독 힘찬 소리가 난다.
어린 시절부터 아들과 아버지를 이어준 오프로드 바이크의 매력은 무엇일까? 바이크 슈트까지 멋지게 빼입고 바이크 위에 올라서는 동네지기. 누구보다 끈끈해진 부자와 함께 산길을 거침없이 달려본다.
(출처: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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