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4화 간직하고 싶다, 그 여름 - 강원도 춘천
북한강과 소양강이 만나는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 강원도 춘천. 산과 강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사계절 다채로운 모습으로 숨은 비경을 만날 수 있는 곳. 동네 한 바퀴 234번째 여정은 간직하고 싶은 삶의 이야기로 가득한 동네, 강원도 춘천으로 떠나본다.
시인이 된 손두붓집 어머니의 인생 갤러리
한적한 시골길을 걷다 흥겹게 노래를 부르며 콩을 고르고 있는 어머니를 만난다. 일을 할 때면 언제나 신나게 노래를 부른다는 이 어머니는 올해로 20년 된 서면 손두붓집의 주인장이다.
춘천 두붓집 갤러리 손두부집
서면 손두부집
주소: 강원도 춘천시 서면 당산길 31-11
전화번호: 033-243-2280
영업시간: 월~토 10:00~오후 6시,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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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 어머니의 손맛 가득한 두부 한 상을 맛보게 된 동네지기 이만기는 든든히 배를 채우니 곳곳에 자리한 그림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모두 어머니가 그린 작품이라고 한다. 우연히 적어본 시에 시화를 그린 것이 갈수록 늘어나 이제는 가게 한 켠을 가득 채울 정도가 됐단다.
8남매 맏딸로 태어나 동생들 뒷바라지만 하고 살다가 시집 와서는 모진 시집살이를 견디며 시동생들까지 건사해야 했던 삶, 매일 학교 대신 일터로 향해야 했던 마음 속 응어리들을 뒤늦게나마 글과 그림을 통해 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어머니가 안쓰러워 2년 전 귀촌한 아들은 어머니를 응원하며, 옆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덕분에 이 작은 두붓집은 어머니의 소중한 갤러리로 변해가는 중이다. 이제는 꽃길만 걸을 손두붓집 어머니의 인생 갤러리를 들여다본다.
(출처: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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