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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4화 간직하고 싶다, 그 여름 - 강원도 춘천
북한강과 소양강이 만나는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 강원도 춘천. 산과 강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사계절 다채로운 모습으로 숨은 비경을 만날 수 있는 곳. 동네 한 바퀴 234번째 여정은 간직하고 싶은 삶의 이야기로 가득한 동네, 강원도 춘천으로 떠나본다.
동네 한 바퀴 춘천 에티오피아 커피집 이디오피아길 카페
흘러간 추억을 모으는 전화기 수집가
춘천의 도심을 걷던 중 길거리에 놓인 오래된 공중전화기를 발견하는 이만기. 버려진 물건인가 싶었는데 주인장 이봉재 씨가 창고 정리를 위해 잠시 꺼내놓은 물건이란다.
알고 보니 그의 창고엔 우리나라 최초의 전화기부터 자개 전화기, 공중전화기 등 근대 역사를 함께한 전화기들만 무려 3천 점이 모여있다. 쓸모를 잃고 버려지는 모습에 마음이 아파 하나씩 둘씩 모으기 시작한 게 지금처럼 박물관 수준이 된 거란다.
구하기 힘든 귀하디귀한 전화기들이다 보니 애지중지 아껴 온 세월만 20여 년으로 이 때문에 가족들의 원성이 자자해져 딸과의 사이에 금이 갈 뻔한 웃지 못 할 일화도 있었다고. 지금도 매일 창고에 나와 전화기에 쌓인 먼지를 털고 건전지를 갈아 끼운다는데. 옛 전화기들을 구경하며 오랜 추억을 나눠본다.
(출처: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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