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6화 굳건하다 근교 섬동네 인천광역시 강화군
수천 년 외세의 침략에 맞선 국방의 요충지, 유구한 역사의 섬 강화군은 수도권 근교 여행지로 귀농 귀촌으로 인생 2막을 여는 이들의 새 무대로 주목받는 고장이다. 관광, 힐링 도시, 소중한 시간들이 켜켜이 쌓인 인천광역시 강화군으로 동네 한 바퀴 246번째 발걸음을 떼어본다.
돌쟁이 아들을 위해, 어머니의 유산 ‘황해도 냉면’
교동도는 강화군 전체에서도 서북쪽 끄트머리에 위치한 섬이다. 그 곡절 많은 섬은 6.25 전쟁 중 폭격을 피해 ‘이웃 동네’ 교동도로 건너온 북한 황해도 사람들의 새 둥지가 되고 ‘대룡시장’이라 불리는 실향민들의 골목을 만들어냈다.
푸근한 옛 풍경에 지금은 교동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대표 명소가 됐지만, 대룡시장은 고향에 있는 ‘연백장’을 그대로 본뜬 누군가의 향수이자 그리운 고향 어딘가이기도 하다.
대룡시장 황해도식 냉면
대풍식당
주소: 인천 강화군 교동면 대룡안길 54번길 24
주차: 교동제비집주차장 강화도 파머스마켓 주차장
그 대룡시장엔 유난히 외지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식당 하나가 있다. 나지막한 지붕 아래, 부지런히 냉면을 내는 부부는 교동 토박이. 특히 이 음식은 남편 상권 씨의 어머니가 북녘의 고향을 잊지 못해 만든 ‘황해도식 냉면’이란다.
전쟁 통 난리를 피해 잠깐인 줄 알고 부모님과 돌쟁이 자식을 두고 온 어머니에게 교동은 ‘문 열리는 그날’까지 지켜야 할 땅이었고, 황해도 냉면은 먹이고 입히지 못한 큰아들이 오는 날, 꼭 앉혀 먹여야 할 한 끼였다.
결국 아들을 그리던 어머니는 소원을 이루지 못했지만 그 약속은 여전히 아들 내외의 손에 달려있다. 그래서 더 변치 않고 여전한 맛, 이만기는 교동에서 한 어머니의 깊은 그리움을 맛본다.
(출처: 동네 한 바퀴)
동네 한 바퀴 강화 순무김치 호박김치 순솜땀 순무라페 샌드위치 햄버거
동네 한 바퀴 강화군 화개정원 스카이워크 전망대 교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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