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강화소창 50년 소창부부 장인 직물공장 김창현 이현자 소창체험관 판매장

제 246화 굳건하다 근교 섬동네 인천광역시 강화군

수천 년 외세의 침략에 맞선 국방의 요충지, 유구한 역사의 섬 강화군은 수도권 근교 여행지로 귀농 귀촌으로 인생 2막을 여는 이들의 새 무대로 주목받는 고장이다. 관광, 힐링 도시, 소중한 시간들이 켜켜이 쌓인 인천광역시 강화군으로 동네 한 바퀴 246번째 발걸음을 떼어본다.

 

강화소창공장(출처: 동네 한 바퀴)

 

소창은 내 인생, 50년 소창 부부

‘살아서 한 필, 죽어서 한 필’. 태어나서는 기저귀감으로, 죽어서는 관을 묶는 끈으로 우리나라 사람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소창. 그만큼 한국인의 생활에 밀접하게 닿아있었던 전통 직물이다.

 

 

강화 50년 소창 부부장인 직물공장

쌍용직물

주소: 인천강화군 선원면 숯고개길 51 쌍용직물

전화번호: 032-932-0181

면직물 강화소창 무형광수창 소창수건 무표백 면소창 강화소창공장

 

 

또한 강화도 사람들에게는 1960~70년대 전성기를 이끄는 부의 원천이기도 했다. 강화도 지역에 130여 곳의 공장이 있을 만큼 흥했던 산업이었지만, 합성 섬유의 대량 생산에 밀려 1980년대부터는 쇠퇴기를 맞게 된다. 지금은 5곳의 공장만이 소창을 만들고 있다.

 

김창현 이현자 부부(출처: 동네 한 바퀴)

 

김창현, 이현자 부부는 소창의 명맥을 이어가는 몇 안 남은 장인들이다. 남편 창현 씨는 16살 때부터 시작해 50년 동안 단 한 번도 다른 일을 하지 않고 꿋꿋이 소창만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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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창 기계의 부품을 만드는 공장이 문을 닫아도 본인이 스스로 부품을 만들어가며 소창을 짜고 있다. 부부는 어려운 상황에도 죽을 때까지 소창을 만들겠다.

 

동네 한 바퀴

 

이제는 미래 세대에게 소창을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구상 중이라는데. 소창이 많은 사람에게 다시 사랑받는 날을 꿈꾸며 오늘도 기계를 돌리는 부부의 분주한 일상을 엿본다.

(출처: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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