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1화 삼삼하게 스며들다 대구광역시
금호강과 낙동강이 자연 해자 역할을 하고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도시 대구는 3대 문화권(신라‧유교‧가야)의 역사 문화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생태자원이 공고히 저만의 빛깔을 만들어낸 ‘고집스러운’ 동네다.
달성공원에서 시작하는 맨발 한 바퀴
‘크다’의 달(達), ‘언덕’의 구(句), ‘평야’의 벌(伐). 대구의 옛 이름, 달구벌을 지켜온 건 바로 대구 중심지에 위치한 달성토성이다.
달성공원
주소: 대구 중구 달성동 35 달성공원
전화번호: 053-803-7350
동네 한 바퀴 통영 문어샌드위치 알로하 훌라댄스 카페 펜션 베이커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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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시대 대구 중심세력들이 생활 공간으로 축조한 이곳은 현재 달성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다. 한때는 추억의 소풍지로, 대구 시민이라면 평생에 세 번은 온다는 달성공원이다.
젊은 시절 대구를 자주 오가며 익히 그 명성을 들어왔던 이만기는 평화로운 공원의 풍경을 상상하며 입구로 들어서는데 맨발의 노장들이 눈에 띈다.
무려 10년간 아침저녁마다 흙길을 밟으며 잠든 몸을 깨운다는 이들은 묵직한 신발이 대수랴 오랜만에 무쇠 장딴지 걷어붙인 이만기가 덩달아 맨발로 상쾌한 대구 동네 한 바퀴를 시작한다.
(출처: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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