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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41화 삼삼하게 스며들다 대구광역시
금호강과 낙동강이 자연 해자 역할을 하고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도시 대구는 3대 문화권(신라‧유교‧가야)의 역사 문화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생태자원이 공고히 저만의 빛깔을 만들어낸 ‘고집스러운’ 동네다.
정원만 60곳! 달성토성마을
달성토성 옆 달성토성마을엔 미로 같은 골목마다 꽃이 만발이다. 알고 보니 이 동네 주민들이 꾸민 개인 정원만 60곳. 뻥튀기 정원, 복례 정원, 욕쟁이 정원, 미니 정원... 이름만큼 꽃도 겹치는 일 없이 다양하다.
달성토성마을
주소: 대구 서구 비산 2.3동
과거 피란민 거주지로 시작돼 문화재 개발 제한 구역으로 낙후됐던 동네는 새바람이 절실했다는데. 어느 날 누군가 우연히 내놓은 화분 하나를 시작으로 하나둘 시작된 화분 대잔치다.
이후 너나 할 것 없이 꾸미게 된 정원은 마을의 자랑이자 주민들의 자부심이 됐다. 꽃을 키우다 꽃을 닮아가는 이들의 삶은 얼마나 찬란할까. 가을꽃으로 물들어가는 달성토성마을의 골목을 걸어본다.
(출처: 동네 한 바퀴)
동네 한 바퀴 통영 누비 자수 공방 공예품 김희숙 목단꽃 동백자수 서피랑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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