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1화 고고하다 남녘마을 – 경상남도 고성
경남 고성은 중생대 백악기에 공룡의 천국이었고 삼국시대에는 해상강국 소가야의 중심지였다. 이후, 왜선 57척을 섬멸한 당항포 대첩의 주 무대였고, 경남 중남부에서 관광지 통영, 거제, 남해로 향하는 길목이 됐다.
1982년 공룡 발자국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관광지보다는 징검다리 동네로 인식됐지만 그래서 고성은 더 와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식당과 숙박업소로 어지럽지 않은 해안가와 사람의 손이 많이 닿지 않다.
그래서 더 아름다운 동네 풍경들이 가득한 한적하고 소박한 고성을 걷다 보면 꾸미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깨닫는다. ‘혼자’보다는 ‘같이’의 삶을 꿈꾸는 고성 사람들은 작은 동네에서 서로를 붙잡고 어우러져 살아간다.
공룡 발자국을 따라, 상족암군립공원
고성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공룡’이다. 공룡을 빼놓고는 고성을 이야기할 수가 없다. 1982년 국내 최초로 공룡 발자국이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5,000여 점의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다.
상족암군립공원
주소: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덕명 5길 42-23
전화번호: 055-670-4461
24시간 운영, 연중 무휴
그 중 상족암군립공원은 공룡 발자국 2,000여 개가 무더기로 나와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로 손꼽혀 많은 이들이 과거의 흔적을 찾아온다.
시간이 만들어 낸 그 시절의 모습을 찾아 일명 ‘공룡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공룡 발자국뿐만 아니라 끝없이 이어지는 해안절벽도 눈길을 끈다. 수만 년간 해풍과 파도에 깎여나가 만들어진 층층이 쌓인 해안절벽에서 이만기는 오랜 세월의 흔적과 역사를 가득 느껴본다.
(출처: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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