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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건축탐구 집 여주 조립식 가족 72세 소녀들 셋이라 더 좋아 한 집에 사는 72세 여성들 친구와 살고 있습니다

by cheongchun 2024.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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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세 소녀들, 셋이라 더 좋아

경기 여주, 박공지붕이 가득한 시골 동네에서 유일한 평지붕이라 한눈에 찾아갈 수 있는 집. 이곳에선 조립식 가족을 이루고 산다는 72세 동갑내기 소녀들을 만날 수 있다. 성격도 취향도 다 다른 셋이 모여 산다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는데….

 

쌍둥이집
쌍둥이집(출처: 건축탐구 집)

 

이 독특한 가족은 심재식 씨와 이혜옥 씨, 두 사람으로부터 시작됐다. 친구이자 식구처럼 붙어 지낸 지가 벌써 60년. 두 사람은 한집에 같이 살진 않았어도, 학교와 직장 그 어디든 함께 붙어 다녔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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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쉰 살 중반이 되던 어느 날. 많은 사람을 만나며 사회생활에 지쳤던 재식 씨는 홀로 산에 들어가 자연인처럼 살겠다는 결심을 했다. 당시 혜옥 씨는 서울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았으나, 갑작스러운 부고로 홀로 살게 된 상황. 둘 다 혼자라면 차라리 같이 집을 짓고 함께 살아보기로 결심하면서 두 사람의 건축일지가 시작됐다.

 

 

유럽식 주택이 유행하던 시절이라지만, 모던한 집이 눈에 들어왔다는 혜옥 씨. 마음에 드는 설계사를 찾아가 의뢰를 한 뒤 공사가 진행됐는데, 집의 모양이 주변 집들과 다르다 보니 민원이 많았다. 단층에 가로로 긴 평지붕의 집. 한쪽 면엔 창도 길게 넣어 식당으로 본 사람도 있었을 만큼 당시엔 특이한 외형이었다.

 

조립식가족
조립식 가족(출처: 건축탐구 집)

 

내부엔 툇마루를 만들고, 본채와 별채로 나누고, 후정을 만들어 한옥의 느낌까지 담았다는 건축주. 16년 전에 설계된 집이지만, 주방은 요즘 유행한다는 대면형 주방이다. 수전도 2개를 넣어 편리함까지 갖췄다고. 이제 다 짓고 둘이 사나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식구가 한 명 더 늘었다.

 

방
방(출처: 건축탐구 집)

 

8년 전, 이 집에 경옥 씨가 찾아온 것. 남편이 세상을 떠나면서 집을 내놓았던 경옥 씨는 금방 집이 팔리게 되면서 머물 공간이 필요해졌다. 정든 동네를 떠나기 싫어 고민하던 경옥 씨에게 손 내밀어줬다는 재식 씨와 혜옥 씨. 60평 집에 사는 사람이라곤 둘뿐이니, 잠시 방을 내어줬다. 그렇게 지내다 보니 서로 마음이 잘 맞아 이 집에 함께 살게 됐다고.

 

계단형
계단형(출처: 건축탐구 집)

 

아무리 친구라도 같이 살기 위해선 각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세 사람. 가계부를 작성하며 생활비를 관리하는 건 재식 씨의 몫. 손재주가 좋은 경옥 씨는 요리와 화초를 맡았다.

 

현관문
현관문(출처: 건축탐구 집)

 

한때 공장장이었다는 혜옥 씨는 집안의 설비부를 담당! 각자 제 역할을 잘해준 덕분에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어도 가족 삼아 서로를 돌보며 살고 있다. 더 많은 사람과 함께하고 싶어, 마당과 집을 열었다는 세 사람. 다양한 활동으로 채워지고 있다는 72세 소녀들의 교실을 탐구해 본다.

(출처: 건축탐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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