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 ‘나 죽기 전에 집 지으라’ 는 형틀 목수 아버지의 뜻에 따른 아들 조성현 씨는 본인과 아내를 위한 집을 짓기 위해 내공 탄탄한 아버지에게 믿고 맡겼다.
아들의 취향을 고려한 차고부터, 주택이지만 아파트의 편리함은 포기 못한 집이다. 게다가 외관은 건축에 있어서 난이도가 높다는 곡면형 주택이다. 아들과 며느리가 살 집이라 더욱 신경 써서 작업했다고 하는 목수 아버지, 하지만 집을 짓는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처음에 건축사가 설계한 도면은 바깥 땅의 높이와 집 현관문의 높이가 같은 집이었다. 55년 경력의 형틀 목수 아버지에게 땅 높이와 같은 집은 비와 먼지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집일뿐이었다.
본래 도면의 외장재인 스타코 역시 아버지 성엔 차지 않는 자재.결국 다시 건축허가를 받으면서까지 설계를 변경하기에 이르렀다.이렇게 모든 것이 아버지의 지휘하에 순조롭게 진행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건축탐구 집 담양 H형 원앙 주택 데칼코마니 애처가가 지은 달콤하우스 태지가
정리 정돈과 안전이 중요했던 아들 조성현씨, 하루라도 공사기간을 줄이는 것이 목표인 아버지 조용운 씨, 두 부자의 잦은 의견충돌은 아내 김혜진 씨를 공사 내내 가시방석에 앉게 했다.
결국 아들 조성현 씨는 곡면 유리 작업을 하던 중 현장 안전과 작업에 제대로 협조를 안 해주던 아버지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경찰을 불렀을 정도였다. 하지만 여러 해프닝에도 불구하고 목수 아버지가 지어준 아들의 곡면 집이 탄생했다.
평소 좋아하던 스티븐 잡스가 창고에서 창업을 시작한 이야기에 감명 받아 짓게 된 차고와 며느리의 공간으로 설계된 부엌과 1층 화장실 또한 특별하다. 꽃과 하늘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내 김혜진 씨는 T자형 구조로 설계된 부엌에서 넓은 창을 통해 자연을 바라보며 힐링을 한다.
며느리에 대한 애정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1층 화장실에 있는 창호를 설치할 때는 아버지 조용운 씨가 직접 콘크리트를 잘라가며 만들었다. 먼 훗날 노년 생활을 위해 엘리베이터까지 설치하고 집 외관으로는 모자라 창과 계단까지 원형으로 제작한 집.
처음에는 건축사가 아버지를 미심쩍어했지만 완공 후 아버지 조용운 씨를 인정하며 가장 잘 지은 집이라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고 한다. 과연 이 부자는 집을 통해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 아버지의 마지막 작품이자 아들을 향한 선물이 된 목수 아버지가 지어준 곡면 집을 <건축탐구 집>이 탐구해 본다.
(출처: 건축탐구 집)
건축탐구 집 용인 설계를 사랑하는 여자의 100년 가는 하우스 40개 창문부잣집 건축가 뺨칠만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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