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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건축탐구 집 계룡시 유럽식 벽돌집 계룡산 붉은색 고벽돌 C블록 집 시스루 가족끼리 왜이래

by cheongchun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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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짓느라 맘고생이 많았지만, 가족끼리 지어서 까다로운 취향 맞춤, 가족 모두가 만족한 집을 지은 가족의 건축 이야기를 들어본다.

 

건축탐구-집
건축탐구 집

 

누나의 30년 소원을 들어준 안성맞춤 건축 주치의 남동생

충남 계룡시, 민족정기가 어린 명산으로 불리는 계룡산 자락에는 독특한 외형의 유럽식 벽돌집이 있다. 35년의 교단생활을 마무리하고 정년퇴임을 한 김관중 씨와 그의 아내 신은경 씨의 집은 절반은 붉은색 고벽돌로, 절반은 C블록으로 지은 집이다.

 

창을-내다본다
창밖을 본다(출처: 건축탐구 집)

 

전면부의 거대한 유리창 위에 점토를 구워 만든 밝은색의 C블록을 쌓아 벌집 같은 독특한 외경을 만들어 내고 ‘시스루’의 멋을 살려 햇빛과 조명을 투과해 다양한 무늬를 만들어낸다. 긴 복도를 중심으로 설계된 집 내부는 남편과 아내의 공간이 나뉘어 있다.

 

 

건축탐구 집 용인 산속 집 ICF(insulated concrete form) 공법

 

건축탐구 집 용인 산속 집 ICF(insulated concrete form) 공법

경기 용인, 눈으로 뒤덮인 산속에 자리 잡은 집. 이번에도 전혀 다른 외관의 두 채가 반기는데 사람이 살지 않는 듯 음산한 주택과 그 위에 번듯하게 지어진 흰색 집 모두 사연이 있단다. 헌 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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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오른편에는 별명이 ‘또 자’일 정도로 잠이 많고 스포츠 중계를 즐기는 남편을 위한 거실이 있다. 왼쪽에는 요리와 다도, 뜨개질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한 주방, 이와 연결된 테라스가 마련돼 있다. 이렇게 부부의 특성에 최적화된 집이 탄생한 것은 건축가 신민철 씨 덕분.

 

 

30년 전, 관중 씨는 처남인 신민철 소장에게 후일에 집을 짓게 되면 설계를 맡아달라고 부탁했었다. 은퇴를 앞두고 땅을 샀다는 소식과 함께 아, 이제 올 것이 왔구나 하고 느꼈다는 신민철 소장. 정작 누나는 동생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 설계를 맡기는 것을 반대했다.

 

확-트인-주방-거실
확트인 주방 거실  (출처: 건축탐구 집)

 

그러나 동생 민철씨는 누나 부부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니 나만이 적합한 설계자라는 것을 인정했다. 설계를 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한 것은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매형과 요리와 다도를 좋아하는 누나의 서로 다른 성격과 취향, 라이프 스타일이다.

 

주방을-살펴본다
주방  (출처: 건축탐구 집)

 

은퇴하고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힘들어지는 노년기의 부부를 위해 남편과 아내의 공간을 분리했다. 각자의 공간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지만 소리는 들리도록 공간을 개방해 소통감은 살렸다. 또 무릎이 좋지 않은 누나를 위해 단층으로 설계하고 주방의 동선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설거지가-쌓여있다
(출처: 건축탐구 집)

 

2층의 베란다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누나를 설득하기 위해 그가 선택한 것은 주방에서 마당으로 이어지는 무릎 높이의 데크. 어렸을 적 같이 놀았던 고향집 툇마루의 추억까지 담았다. 은경 씨는 이 데크에서 봄 바람과 햇살을 느끼며 차를 마시는 것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됐다.

 

거실-소파에-앉아있다
거실 소파에 앉아있다  (출처: 건축탐구 집)

 

분리된 공간으로 모두 만족하며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된 부부의 집. 누나를 생각하는 동생의 마음이 담긴 집. 누구보다 가족을 잘 알기에 지어질 수 있었던 따듯한 집을 만나보자.

(출처: 건축탐구 집)

 

건축탐구 집 영월 흙집 명당 집 노출흙집 친환경공법 집

 

건축탐구 집 영월 흙집 명당 집 노출흙집 친환경공법 집

두 번째 집은 강원도 영월. 20년 전, 아내 미숙씨 꿈에 나온 스님이 점지해 준 땅이라고 굳게 믿어 지금의 땅을 구매했다. 맹지였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풍광을 보며, 단번에 이곳이 명당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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