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2편. 인생, 트로트처럼 1부. 신명 나게 놀아요
살다 보면 삶의 희로애락의 굽이굽이가 트로트 곡조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특히나 세속의 힘든 일을 겪고 나면 트로트의 가사가 마치 내 인생 같아 마음 크게 위로를 받는다고. 그래서 흔히들 ‘뽕짝’ 이라 부르는 트로트는 우리의 일상에 위로가 되고 살아갈 힘이 된다.
장구와 결혼한 여자
트로트 장구로 신명 나게 사는 여자가 있다. 바로 20여 년간 국악 선생님으로 활동한 이수금 씨 이야기이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장구 수업은 폐강되어 사람들에게 다시 장구를 알려주기 위해 이수금 씨만의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바로 사람들이 가장 익숙하고 신나는 트로트 가락이었다. 원래는 트로트를 즐겨 부르지도 춤도 한번 안 춰봤지만 사람들에게 장구만 알려줄 수 있다면 트로트 노래를 배우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고 한다. 트로트를 부르면서 트로트 가락에 점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이수금 씨는 지금은 그 누구보다 트로트와 장구를 사랑하는 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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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장구 교실
가야불교문화원
이수금 씨는 20년 동안 고향인 김해에서 장구를 가르치며, 지인의 땅에서 지인의 농사일을 도와주고 표고버섯을 재배한다. 이수금 씨는 일을 할 때 잘되지 않거나 힘이 들면 어김없이 트로트를 노동요로 부른다.
트로트를 부르면 덜 지루하고 덜 힘들고 기분도 좋다며 하루하루 트로트와 사랑에 빠지며 프로 농사꾼이 되어가는 이수금 씨이다. 사람들과 노래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게 꿈이라는 그녀의 하루를 만나러 가본다.
(출처: 한국기행)
한국기행 부산 영도 흰여울 마을 송정해수욕장 은발의 서퍼 양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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