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그리면 이루어진다, 태몽을 그리는 미술관
이번주 동네 한 바퀴 207화 그 섬에 가고 싶다는 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전남 첫 여정이 시작됩니다. 청정 바다의 수도 완도는 총 260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도해의 비경을 품고 있는 도시로 사시사철 싱싱함이 넘쳐나는 해조류의 본향입니다.
무공해 청정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하고 제철 해산물들을 맛보며 섬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와장보고의 고장 청해진 유적지, 태몽을 그리는 미술관을 만나봅니다.
전라남도 완도 고금도 한옥 고택 미술관
성백미술관
전남 완도군 고금면 영부길 8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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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도는 완도에서 두 번째로 큰 곳으로, 다리가 놓이게 되면서 육지 혹은 다른 섬들과 이어져 어디로든 연결된 열린 섬이 되었습니다. 고금면 농상리의 한적한 시골길을 걷던 이만기는 100년 된 고택에 조성된 미술관을 발견합니다. 고택 미술관은 바로 성백미술관입니다. 이곳은 입장도 감상도 무료입니다. 그림을 감상하던 이만기는 주인장 내외와 마주치게 됩니다. 미술관으로 사용하는 한옥 고택은 아내의 옛 고향집이라고 합니다.
미술학도였던 아내는 35년간 직업 군인인 남편을 따라 전국을 떠돌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남편이 퇴직 후 고향인 고금도로 내려와 고향집에 미술관을 만든 후 유유자적한 삶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사람들의 태몽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합니다. 남편은 그동안 자신을 위해 희생해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으로 묵묵히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전남 완도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한 미술관 부부를 이만기의 동네 한 바퀴에서 만나봅니다.
(출처: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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