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일상을 벗어나 어머니의 품처럼 아늑한 고향으로 돌아온 사람들이 있다. 이제는 볼 수 없는 어머니의 기억을 품은 집과 지친 이들을 위로하며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만들어간다.
제2의 고향 나눔 밥상 – 충청남도 홍성군
더 이상 ‘외지인’이라는 말이 필요 없다는 마을이 있다. 바로 바다와 산, 그리고 들이 모두 자리한 상황마을! 점차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다른 마을과는 달리, 해가 갈수록 주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도시 생활에 힘들고 지쳤던 사람들이 이 마을에 정착하도록 도운 일등 공신은 바로 마을 원주민들이었다. 귀농·귀촌인들을 위해 농사일을 적극적으로 가르쳐준 원주민들과 귀향한 김찬 이장을 중심으로 귀농·귀촌인들 역시 마을 일이라면 무엇이든 동참하며 한식구가 됐다.
홍성 상황마을
느리실마을 농촌체험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서부서길 621
문의 010-5348-8285
홍성 느리실 체험 휴양마을
https://blog.naver.com/hsnrs621
한국인의 밥상 임실 고택 양현미 들깨어죽 시래기민물매운탕 다슬기국 막걸리
꽃이 만개한 마을의 모습에 반해 이곳에 정착한 차옥란 씨는 벌써 3년 차 귀농인이다. 옥란 씨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민요를 배우며 취미생활도 즐기고 있다. 강원도 영월이 고향이라는 그녀는 자신을 품어준 마을 사람들을 위해 고향에서 먹던 음식을 만들어 대접한다.
직접 농사를 지은 배추로 담근 배추동치미는 고향에서 겨울마다 꼭 만드는 음식이었다. 가난했던 형편에 어머니를 제대로 모시지 못했다는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진 옥란 씨. 이제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만드는 감자떡은 어머니를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음식이 되었다.
저마다 집에서 가져온 재료로 함께 음식을 준비하는 상황마을 사람들. 직접 서해 갯벌에서 캐온 자연산 굴과 가장 맛있게 익은 동치미 국물을 더해 만드는 굴물회는 이맘때만 먹을 수 있는 별미이다.
유자청을 넣어 만든 유자굴무침, 이 지역 어머니들의 손맛을 자랑하는 호박지까지 더한 밥상은 더없이 풍성하다. 이제는 마을 사람들의 사랑방이 되었다.
그야말 마을회관은 하루도 빠짐없이 윷을 던지고 놀며 함께 밥을 먹는 곳으로, 그야말로 매일 잔칫날처럼 북적인다.
각자의 사정으로 마을에 찾아온 이들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품고, 새롭게 정착한 터전을 제2의 고향으로 만들어 가는 상황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 홍성 남장리 8남매 호권 순아 형제 간장게장 바지락꽃게탕 등갈비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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