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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국인의 밥상 청양 붉나무 소금 만드는 법 순두부 송이능이샤부샤부 고들빼기 주문

by cheongchun 2024.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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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의 겨울 소금 ‘붉나무 소금’– 충청남도 청양군 청양읍

코끝 시린 겨울이 찾아오면, 임재천 (60세) 씨는 산으로 소금을 따러 나선다. 그가 살던 고향은 강원도 양구, 어릴 적엔 소금이 귀했던 산골 마을이었다. 심마니로 약초에 푹 빠져 살았던 아버지는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면 산에서 소금을 구해 오셨다.

 

청양 붉나무소금

 

 

 

청양 붉나무 소금

농부의 손길

주소: 청남 청양군 청양읍 칠갑산로 4길 28

연락처: 041-942-3348

 

https://afarmerstouch.modoo.at/

 

[고들고 - 홈]

고들빼기발효농축고(고들고) 홈페이지입니다.

afarmerstouch.modoo.at

 

 

 

한국인의 밥상 지리산 뽕소금 산청 송형성 안심뽕소금 염두고도 꾸지뽕 훈제구이

 

한국인의 밥상 지리산 뽕소금 산청 송형성 안심뽕소금 염두고도 꾸지뽕 훈제구이

지리산의 소금 길을 잇다 ‘뽕소금’ - 경상남도 산청군지리산에는 전북과 전남 경남을 아우르는 소금 길이 존재한다. 지리산에서 콩 농사를 짓던 사람들은 귀한 소금을 얻고자 백 리를 걸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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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 열리는 신통방통한 나무의 정체는 붉나무. 열매의 과육을 둘러싼 부분에 하얀 결정체가 맺히는데, 바로 여기에서 짠맛이 나는 것이다. 사실 나트륨이 들어 있는 진짜 소금은 아니고, 소금과 맛이 비슷한 천연 사과산 칼슘 성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붉나무
붉나무(출처: 한국인의 밥상)

 

소금이 귀하던 시절, 산골 마을에서는 짠맛이 나는 이 열매의 가루로 두부를 만들 때 간수로 사용했고 민간에서는 피부에 바르기도 했다. 붉나무 열매가 소금이 되는 과정은 험난하다. 가마솥에 넣고 종일 끓이고 거르는 작업의 반복. 이렇게 뜨거운 불에 끓여서 졸이면 시고 떫은맛은 사라지고, 은은하고 부드러운 짠맛만 남게 된다.

 

고들빼기
고들빼기(출처: 한국인의 밥상)

 

소금을 만드는 방법은 아버지 어깨너머로 배웠다. 붉나무 열매 한 포대를 넣어도 소금이 되는 건 겨우 한 줌 정도에 불과하지만, 아버지는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매년 산을 누비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재천 씨가 매년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소금을 찾아 산을 오르는 이유도 가족들을 위해서다.

 

청양사람들
청양 사람들(출처: 한국인의 밥상)

 

붉나무 소금은 짠맛은 나지만 나트륨이 없으므로 건강하게 음식을 만들 수 있기 때문~ 귀한 붉나무 열매로 소금과 청을 만들고, 다시 소금으로 된장과 간장까지 담그며 부지런히 겨울을 준비한다. 붉나무 소금을 만드는 날이면 어머니가 항상 만들어주셨던 음식 중 하나가 순두부였다.

 

제육볶음
제육볶음(출처: 한국인의 밥상)

 

붉나무 열매로 간수를 만들어서 보랏빛 색을 띠는 것이 특징~ 일반 소금으로 만든 순두부와 비교해 담백한 맛이 뛰어나고 은근한 단맛까지 도는 맛이 일품이란다. 아버지가 소금을 만들어 주시면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술안주로 제육볶음을 만들어주셨는데, 붉나무 소금으로 밑간해서 고기가 부드럽고 잡내가 나지 않는다고.

 

소금
소금(출처: 한국인의 밥상)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이 없다”고 늘 말씀하신 아버지를 기억하며 지금도 매일 산에 올라 귀한 약초를 찾는 재천 씨. 산에서 발견한 능이, 송이, 산삼까지 귀한 것들을 차곡차곡 모아두었다. 아내에게 제대로 된 건강 밥상을 차려주고 싶기 때문이다.

 

붉나무 소금을 만드는 날, 직접 채취한 송이와 능이를 넣고 끓인 샤부샤부까지~ 남편이 차린 건강 밥상에 함박웃음을 짓는 아내. 소금처럼 깊고 하염없는 재천 씨의 사랑 이야기를 만나본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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